2008년 10월 20일

IT서비스 대기업들의 여전한 횡포

관련기사: [전자신문] IT서비스사 횡포에 SW기업 운다

어떻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지? 이거 하이테크 업종 맞나요? (알고 보면 로우테크)

한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의 SW기업인들이 IT서비스 기업(삼성 SDS, LG CNS, SK C&C 등)으로부터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협력업체(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하청업체 취급)에게 제안서 작성 대행시키는 것도 여전하고, 계약도 하지 않은 채 협력업체 인력을 선투입하여 개발하는 관행도 여전하고, 최저가입찰 때려서 원가조차 제대로 보상하지 않는 것도 여전하고, 술 접대하며 계약하는 관행도 여전하고, 바뀐 것이라곤 예전에는 SI기업이라고 하던 것을 지금은 IT서비스 기업이라고 하는 것뿐.

SI기업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IT서비스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했지만, 이 명칭도 얼마 가지 못할 거 같군요.

(좀 급진적으로 말해서) 저는 IT서비스 대기업들이 한국IT 발전에 있어 가장 큰 해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자기 그룹 매출액 증대에 기여하고 있을 뿐이지요. 물론 그들이 한 생산적인 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다른 누군가가 더 잘했을 업적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3개:

익명 :

아..그럼..도대체 어느 회사에 다니면서 일해야 하나요?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무리 그래도 중소업체 보다는 대기업이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머 대기업 다니는 인간들도..머..간판 뿐이지 별볼일 없고... 이렇게도 갈 곳이 없단 말인가...

미토 :

네...정말..한숨만 나오죠. 사실 각 그룹사의 비자금 창구 역활 하느라, IT 업계의 리더 역활은 잃어 버린지 오래죠. 대표적인 비자금 조성회사라는 오명을 버릴려면 아직 멀었죠. 쉬쉬할뿐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룹의 비자금 조성회사가 대기업의 IT회사죠. 정말 피를 토하는 현실이지만, 힘이 없음에 한탄이 늘어만 가는... 현명하게 대처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아지기만을 고대할 뿐이죠. 그런 회사들이 바뀌기 보다는 놀아나지 않는 회사들이 많아지기를 고대할 뿐이죠..휴~~~

독자 :

IT 서비스 기업이 아니라 IT 컨설팅 기업 아닌가요?

보면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이런건 잘 모르는데 문서랑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좀 만드는거 같더군요...

물론 그것도 거의 태반은 작성 대행이지만요...

댓글 쓰기

댓글을 환영합니다.

스팸으로 인해 모든 댓글은 운영자의 승인 후 등록됩니다. 스팸, 욕설은 등록이 거부됩니다. 구글의 블로그 시스템은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