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7일

종로 피맛골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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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이 능사는 아니죠. 도시에 갓 지은 깨끗한 장소들만 있을 수 있나요? Old와 New과 함께 공존하는 도시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림출처: http://www.echotaps.org
선조들의 삶의 흔적, 추억과 정취를 지키는 것과 뉴타운 아파트 한 채라도 더 짓는 것 중 과연 어느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아파트는 다른 곳에 지을 수도 있지만, 피맛골은 사라지면 영원히 다시 볼 수 없습니다.

이미 많이 철거가 되었던데요. 옛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올해 안에 피맛골을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PS: 독자분들과 피맛골에서 번개라도 한번 할까봐요. 하단의 노래는 New Christy Minstrels의 Today입니다. 멜로디와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죠.

댓글 2개:

익명 :

저도 피맛골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요즘은 피맛골에서 후배들을 만나곤 해요-

번개하시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

익명 :

번개 원츄~입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세미나나 컨퍼런스 나가신다는 얘기들어도 한번도 뵙지를 못했는데. 애독자로서 번개 추진하신다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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