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6일

누나에게 아이스크림을

누나가 현재 맡고 있는 재판도 많은 데다가 건강도 안 좋은데 이런 일까지 하고 있네요. 러시아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외국노동자를 돕는 일을 오래 해왔기에 이런 일도 맡아서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근래 제가 알고 있는 것으로는 민족일보 사건이나 이랜드 사건 등에 대한 코멘트 등을 했던데, 언론으로 느껴지는 누나는 좀 더 강해 보이는군요. 실제로는 안 그런데.. ^^

제가 요즘 바빠서 누나를 통 못 보았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몇 안 될 정도로 절친한 남매 사이인데 말이죠. 어릴 때의 트라우마를 서로 이해하고 마음의 대화를 하는 관계라고나 할까요.

이번 주에 만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어긋났네요. 조만간 만나면 기운 내라고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주어야 할 거 같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누나도 아이스크림을 참 좋아하거든요. (사실 지금도 우리는 아스크림이라고 발음을 합니다. ^^)

그림 출처: http://niigata.way-nifty.com/photos/uncategorized/haagendazs.jpg
참고로, 저의 Favorite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죠. 전 주로 혼자서 파인트 사이즈로 럼레이진과 스토리베리치즈케이크를 먹습니다. 특히 럼레이진 최고!

조만간 누나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아스크림이나 함께 먹을 생각입니다.

댓글 8개:

익명 :

이젠 정말 아스크림을 즐겁게 같이 먹을 사람이 없네요.
나는 바닐라과 호두가 들어간 하겐다즈가 좋아요.
비싸서 눈치보구 사먹는 인생...

익명 :

와우 "나보다 오래살아야해"라는 테그 정말 감동인데요? ^^

정말 부러운 남녀사이네요!!!!!
저도 아스크림 좋아해요 호호 ㅋ

익명 :

와우, 저희 남매랑 배틀 한 번 해요. 누가더 사이 좋은지.

재밌어요. 저도 열두시반에 자는 동생 깨워서 야- 나 하겐다즈 먹고 싶어, 가끔 그러거든요.
"아 진짜!" 하면서도 바로 나가서 사다주는 착한 동생이라는 ㅋㅋ

서로 쌩까거나 서로 갈구는 대한민국 스탠다드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남매관계, 생각보다 많은가봐요. ^-^

바비(Bobby) :

To 우승님/ 그러게요. 아이스크림 함께 먹을 사람이 없으실 거 같네요.

저는 여전히 많이 먹고 있어요. ^^

바비(Bobby) :

To 별총총님/ 고마워요. 누나를 사랑하니까요. ^^

바비(Bobby) :

To 멜로디언님/ 배틀하자구요. ^^

익명 :

보기좋네요~~^^

익명 :

부럽습니다.
까칠하심과 따뜻하심을 함께 가질 수 있는 비결이 뭘까? 하고 잠시 궁금해 봤습니다. 역시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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