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6일

승진연한

승진연한이란 승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연한을 말하죠.

관련 기사를 보세요. 승진연한이 있는 것 자체가 참으로 구식인데, 오히려 그것을 더 잘 지키겠다니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너무 비교가 되네요.

승진연한 제도가 있다는 것은, 아무리 포장을 해도 결국 실적보다 연공서열이 중요하다는 뜻.

승진연한은 한국의 기업들이 하루빨리 철폐해야 할 제도 중의 하나입니다.

댓글 5개:

익명 :

뭐 장단점이 있겠지만..저도 개인능력에 따라 기회를 주는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

제가 다니는 회사도 작년에 승진연한이 생겼어요. 최근까지 계속 인사제도를 엄청 정비하고 있습니다. 벤처가 이런데 신경쓰다니. 저는 그시간에 더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인사팀장에게 말했어요. 직원을 규제하려고 하기전에 직원들 복지에 좀 신경쓰라고.ㅋ. 내가 제일 싫어하는 팀이 인사팀이라고까지 말했으니. 인사팀장이 절 좋아할리 없겠죠.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무서워서 할말도 못하고 살면 나중엔 해야할 말도 못하고 살게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승진연한이 생긴후 고민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연한이 지났는데 승진이 안된경우. 나가라는 말인가 하고요.

익명 :

나이만 먹으면 임원 되나봅니다.
능력 외에 3년 4년 기한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익명 :

못난거죠..뭐~~ 쩝~~~!!

puretak :

야마다 사장은 91년 상장할 당시 이름 적힌 쪽지를 만들어 선풍기를 틀어 가장 멀리 날아가는 쪽지부터 과장을 시켰다. 그 후엔 볼펜을 던져 과장을 정하기도 했다. 그는 “사원은 모두 같아, 선풍기를 불어 아무나 과장을 시켜도 다 잘한다”는 독특한 주장을 한다.

그는 “어차피 기업엔 일을 잘하는 사람 20%와 평균인 사람 60%, 못하거나 안하는 사람 20%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효율과 경쟁, 그리고 목표의 강조보다는 사원들을 믿고 맡기고 회사가 직원을 감동시키면 사원은 남들과의 경쟁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을 하게 되어있다는 것. 야마다 사장은 “그것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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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석님 블로그에도 올라왔던 미라이공업 야마다 사장의 이야기인데..
이 관점에서 보면 승진연한도 무조건 철폐해야한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글보다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아, 그리고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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