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3일

추억의 사람. Only You

오늘은 전형적인 겨울의 우울한 날씨였어요. 어제 밤에 보일러의 온도를 약하게 해놓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그다지 좋지를 않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렇네요.

딱딱한 얘기보다는 오랜 만에 노래 하나 남겨볼게요. 제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는 Yazoo(미국에서는 Yaz로 알려졌죠)의 Only You입니다.

이 곡은 Yazoo의 데뷔 싱글로서 1982년도 곡인데, 영국 차트에서 2위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67위까지 밖에 못했고요. 뮤직 비디오가 컴퓨터 그래픽인데, 80년대 곡임을 감안해서 봐주세요.



팝송을 즐겨 듣는 사람들한테는 나름 유명한 노래죠. 요즘은 팝송이 거의 인기가 없어서 신세대들이라면 거의 잘 모를 거에요. 경쾌한 비트와 우울한 느낌을 함께 전달하는 특이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Flying Pickets가 아카펠라로 부른 Only You입니다. 오래 전 홍콩 왕가위 감독의 영화”’타락천사”에 이 노래가 삽입이 되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적이 있죠.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입니다.

덧글: 글을 올린 후 YouTube에서 해당 동영상이 삭제되었습니다. 링크로만 볼 수 있는 것이 하나 남아 있어서 링크를 알려드립니다. (Flying Pickets의 Only You)

Only You
by Yazoo

Looking from a window above, it's like a story of love
Can you hear me
Came back only yesterday
I'm moving further away
Want you near me

(Chorus)
All I needed was the love you gave
All I needed for another day
And all I ever knew
Only you

Sometimes when I think of her name when it's only a game
And I need you
Listen to the words that you say it's getting harder to stay
When I see you

(Chorus)

This is going to take a long time and I wonder what's mine
Can't take no more
Wonder if you'll understand it's just the touch of your hand
Behind a closed door

(Chorus)

댓글 5개:

익명 :

둘 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에요. 근데 두 뮤직비디오의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ㅎㅎ
다들 아무도 웃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두번째 뮤직비디오에서 남자들끼리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은 뭐랄까.. 사랑을 잃고 심각하게 대책회의를 하는 듯한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only you 하면 보통 남자가 혼자 고민하거나 여자가 혼자 고민하는 거라고 생각하쟎아요?

치.치. 입모양을 계속 딴 것도 나름재밌고요.
노래도 맑고 좋았습니다.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익명 :

흠..뜻이...

바비(Bobby) :

To paper님/ 잘 들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왠지 우울한 분위기. 바로 이 노래의 특성이 아닐까 합니다.

To 익명님/ 영어 가사 뜻요? 아니면 포스트 제목 뜻요?

호홋, 뭐 아직도 사랑한다는 그런 뜻이겠죠.

익명 :

두 번째 아카펠라 버전은 YouTube에서 사라졌네요 ㅜㅜ "This video has been removed due to copyright infringement." 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듣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좋은 노래 소개 감사드립니다.

바비(Bobby) :

To 세권님/ 다른 동영상이 있어서 제가 덧글로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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