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그가 훌륭하게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비판을, 그가 형편없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비판보다 잘 참는다. - 볼프 시르마허, 독일의 문예학자
저도 남들에게 종종 비판을 받습니다. 그럴 때면 선천적인 소심함이 더욱 소심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저를 비판한 사람이 원망스러워 지기도 합니다. 그건 불완전한 인간이니까 당연한 증상이죠.
하지만,
그것은 순간의 무의미한 감정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비생산적이고, 또한 전우주적으로도 아무 쓸데없는 무가치한 감정일 뿐이죠.
불편해하고 미워하는 것은 무척이나 평범한 반응, 싸구려 감정, 그리고 에너지의 낭비.
저는 유한한 정서적 에너지를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쏟고 싶습니다. 언행일치가 완벽하냐고요? 아뇨. 노력할 뿐이죠.
그러한 성찰과 분발이 삶의 과제이자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댓글 2개:
저는 어릴때부터 집에서 엄청나게 비판을 받으며 컸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혹독한 비판에 눈물을 많이 흘렸죠. 그러다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1)비판한 사람의 표현들을 기억하지 말고 비판한 사람의 '의도'를 기억하자
2)구구절절 변명하지 말고 비판받은 걸 억울해하지 말자
3) 어떤 경우에도 두번 같은 지적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고치자.
특히 3번은 자존심을 걸고 지키려고 노력한답니다. ^^ 그래도 비판을 많이 받고 살고 있죠.
볼프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결국
자신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는 결론이죠.
자신이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으나...외면하고 싶을 때
남의 비판에 가장 예민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불필요한 에너지낭비를 줄이는 최선의 길이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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