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생산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은 대화 시, 회의 시 이렇게 말합니다:
(타인이 작업한 결과물을 보며)
나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신이 한 것이 확실히 잘못한 것이라는 건 알겠군요.
(타인의 견해를 듣고는)
당신의 생각은 틀렸고, 당신의 아이디어는 전혀 쓸 데가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제대로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잘못한 것이라는 건 알겠다”는 식의 사람을 종종 만나고는 합니다. 그런 사람은 끊임없이 타인을 깎아내리고 트집을 잡습니다.
타인의 창의적인 사고와 열정을 말살하는 사람.
혹시 내 자신이 그런 사람은 아닐까요?
자신의 작은 상처에는 울며불며 호들갑을 떨면서, "자신이 타인의 가슴에 뚫어버린 커다란 상처"에는 둔감한 사람.
이 사회를 위해서 커다란 거울이 필요합니다.
댓글 8개:
생산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이생각 저생각은 많은데 자기확신이 없습니다.그러니까 밀어붙이지 못하는거죠.
자기의견이 없고,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말들. "시간을 두고 검토해보자", "지금은 시기가 아닌 거 같다","다른 팀사람들 의견도 들어보자"
왜 자기 생각과 의견을 말하지 않는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To 내생각을 말하자님/ 유형을 정리해보면,
1. 자기 의견이 없다.
2. 조금 있다 하여도 확신이 없다.
3. 확신이 있다 하여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면피)
어떻게보면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의 말을 듣는 것부터 남에 대해 말하는 것까지, 하나같이 배려가 필요한 일인데 자기 생각이나 기분에 맞춰서 남에 대한 배려없이 내뱉는 말들은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그 사람을 비추고 있지 않나 싶네요.
예전에 그런 태클거는 사람들에게 주로하던 말이 있습니다.
"따라오던가, 리드하던가, 아니면 꺼지던가."
자연계에 에너지 증가 영역이 있으면 반대로 에너지가 감소하는 영역도 있습니다.
에너지를 제공하는 태양에 의해 낮에는 에너지 증가가 이뤄지지만 밤에는 에너지 감소가 이뤄지죠.
우리는 매일매일 이런 현상을 겪으며 살아가지만 타인의 가슴에 큰 구멍을 뚫는 사람들은 그런 사소한 자연의 법칙도 깨닫지 못하나 봅니다.
결국 자신도 자연의 일부인데 말입니다.
To rainydoll님/ 배려를 하지 않은 만큼, 그 자신 또한 배려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아주 명확하지요.
To yuzi님/ 아주 스마트한 표현이군요. 물론 직접 상대에게 말할 때에는 좀 더 완곡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겠지만요. ^^
어느 교수님께서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공대생은 절대로 인문대생과 말싸움해서 이길수 없다."
공대생이 아무리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설명을 해도, 인문대생은 가만히 듣고 일부 동의하는 듯 고개도 끄덕이다가, 한마디 던진다고 그러군요..
"너 말도 맞긴 맞는데, 어쩌고 저쩌고"
- _ -
ㅋㅋ 이런식으로 답변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카페모카님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
제가 답을 한번 해보죠. (한석님 블로그인데 ㅎㅎ)
제답은...
'사이좋게 지내서 한편이되는거죠.'
그럼 그 인문생은 우리편을 위해서 싸울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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