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2일

TV홈쇼핑의 진실

관련기사: [한겨레] TV홈쇼핑 ‘수수료 먹는 하마’?

물품 값의 36%를 TV홈쇼핑 업체가 갖고, 그 중 22%를 SO(케이블방송 업체)가 가져간다고 하는군요. 또한 불만제로 등 소비자고발 프로그램들을 보면,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TV홈쇼핑 채널을 보면 시청자에게 어떻게든 물건을 팔기 위해서 온갖 과장된 미사어구를 남발합니다. 쇼핑호스트들 보세요. 완전 선수죠.

그래서 방송을 보다 보면, 꼭 필요하지는 않으나 있으면 좋을 거 같은 물품들을 뭐에 홀린 듯 사게 됩니다. 하지만 사놓고는 전혀 안 쓰죠. 제 경험담이에요. T.T

그래서 저는 몇 년 전 TV를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TV홈쇼핑도 끊었죠.

제 사전에서 TV홈쇼핑이란,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것처럼 착각하면서, 싼 줄 알고 사지만 사실은 비싸게 사는 행위’입니다.

댓글 5개:

독자 :

안사면 되는건데 왜 사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대부분 사람 심리라는게 홈쇼핑 보다보면 뭐에 홀린듯 사게되나 봅니다...

우주멸망 :

어익후, 이런 비사가 있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wangsy :

오프라인 대형 할인매장에 비하면 그나마 36프로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란 말도 있던데,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네요.

익명 :

홈쇼핑 업체에서 일해본 사람으로써 한마디..(직원은 아니었고..프로젝트로 여러 군데 일해봤습니다)
사실 처음 홈쇼핑을 도입할 당시, 동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중소업체의 물건을 팔고 유통마진을 줄여, 중소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자는 의도였죠. 도입 초반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곧 자리를 잡고 홈쇼핑 업체는 황금알을 얻는 거위가 되었죠. 하지만 자본주의의 한계로..시간이 지나면서 중소기업은 나름대로 고초를, 소비자는 봉이 되었죠. 일일이 문제점을 열거하진 않겠습니다.

시장주의, 시장주의 하는데... 시장에 맡기면..힘 있는 기업체만 배가 불러집니다. 시장에 맡기고 보이지 않는 손이 동작한다고 하는 순진한 생각을 하는 인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사실이 짜증날 뿐입니다. 이런 얘기 하는 사람치고 아담 스미스에 관련된 책을 읽어나 봤나 싶네요.

전 홈쇼핑 안합니다. 백화점에선 물건 절대 안삽니다. 백화점과 동일한 물건...발품 팔아 할인매장에서 반값에 산적이 있습니다. 기업은 이익집단이며,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이익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지 합니다. 기업체 입장에서 소비자는 봉입니다.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합니다. 이해관계가 맞을때는 미소를..반대의 경우에는 매몰차게 내미는..때로 위협까지 하는..이런 기업을 소비자가 외면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하는게 진정한 시장주의가 아닐까.....합니다.

익명 :

홈쇼핑의 유혹은 은근히 강합니다;;
보지않으면 상관없는데말이죠.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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