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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설계에 충분한 시일과 인력을 배정하지 않고 제대로 대우도 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번 이러한 구호를 들고 나오는군요.
“SW 개발자의 증가분을 고려하면 앞으로 적어도 10만명의 모델러가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보세요. 현재 개발자는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요. 비전이 없으니 들어오는 사람은 없고 나가는 사람들만 많기 때문이죠. 개발자들을 다 망가뜨린 상황에서, 이제는 모델러가 그 대상인가요?
지금까지 이러한 “양병설”류의 주장이 실효를 거둔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질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단지 쇼에 불과했죠. 이런 과장된 구호를 내세우는 사람들의 목적은 사실 치적의 홍보에 있는 것이니까요. 아니라면 왜 이런 과장된 구호를 쓰겠어요?
사람들을 현혹시켜 양성을 하기 전에, “제대로 된 환경과 대우”를 보장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분들께서는 과장된 구호를 내세우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부분들을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모델러 양성하는 것이 결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댓글 7개:
그럼 이제는 SW 분석설계사가 분석, 설계에 개발까지 다 하겠군요...
사막 한 가운데에 꽃 심는 격이지요...
토양이 척박한데...뭐가 자랄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블로그 옮길 생각은 없으신가요??
가끔 연결두 안되고
해외 서비스라서 그런지 좀 느린 경향이 있어서요... -_-;;;
그냥 여쭤 본겁니다.
트랙백 하는 곳이 없어서 리플에 남깁니다.
http://dev.heartsavior.net/438
개발자 양성과정도 현재의 IT개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이번 아키텍트 양성은 정말 탁상행정이라고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교육 좀 시키고 자격증 만들어서 따게 하면 다 되는 줄 아나보죠...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죠..
과제 던져주고 일정의 가능여부 상관없이 무조건 쪼면 다 된다는 착각에 빠져사는 사람들...
참 IT업계의 희망적인 소식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제가 쓰고 하고 싶었던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양성이 목표가 아닌 양성을 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것..
IT업계의 희망을 날을 기다리며...
SW 학원들이 좋아하겠네요.
이같은 정책이 SW를 죽이고 있다는걸
왜 모를까요.
십만양병설 , 율곡 이이가 지하에서 울겠어요. 맨날 이런 곳에 갖다 붙이니. 담당자가 SW 교육기관과 이러닝업체와 어떤 유착이 있지 않나 싶네요. 어설픈 UML, 모델링을 아는 허접한 강사들이 허접한 인력 양성을 하게 생겼네요. 이제 십원짜리 아키텍트들 많이 나오겠네요. 십원짜리 개발자들 그리도 많이도 양성하더니.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라는 걸 해본 사람들이 이런 걸 추진하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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