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4일

마르스를 사랑하게 되다

그림출처: http://www.marsbase.net/
지난 주말에 대학원에서 알게 된 동생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별자리 관측회를 한다며 오라고 해서, 귀차니즘을 참고서 별 보러 잠시 갔었는데요. 지금까지 본 밤하늘 중에서 평생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왔습니다. (종현아! 고맙다~)

차가운 겨울밤, 별이 하늘에 쫙 펼쳐져 있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시리우스, 안드로메다 등 많은 별들을 보았습니다만, 그 중에서 저는 화성이 가장 좋았습니다.

태양계의 4번째 행성인 화성은 로마 신화의 전쟁의 신 마르스(Mar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마르스는 붉게 타는 듯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밤하늘을 보니, 수많은 별들 중 유독 화성만이 가장 붉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한 눈에 반한 마르스.

아래의 음악은 Doris Troy의 Just One Look.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특히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댓글 5개:

수연아빠 :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보면 가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에서 보이는 별 하나 둘은 낭만적으로 보이는데, 별 관측을 하러 시골에 가서 보면 쏟아지는 별이 무섭게 느껴본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천문학자 되려고 대학에 갔는데 저 포함해서 동기 후배들 대부분은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별만 보면서 밥 먹고 살기 쉽지 않지요. 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별이 좋지, 교수 밑에서 구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저 별을 사랑할 뿐이지.

동기 후배들 꼬셔서 저도 별 보러 한번 가야 겠습니다.

세티 :

그 날은 하늘도 감동한 날이었습니다.^^
절묘한 타이밍에 하늘이 열렸으니깐요.~
좋은 기회가 생기면 불편하지 않게 다시 한번 초대하겠습니다.^^

Ranny :

우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을 하셨군요! 저도 언젠가 평생에 한번은 보고 싶네요.^^

isdead :

소장님께 드리는 다른 분의 선물^^

http://sexydino.com/1741

웃는 화성의 얼굴입니다~

퓨처 워커 :

흐흐.. 한석님 제 별자리 수호성이 마르스입니다. 그리스 이름으로는 에일리스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이놈의 전투성은 없어지질 않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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