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4일

관료주의의 실체

미국의 철학자인 조지 산타야나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습니다.

거대 조직은 틀에 박힌 일과, 약간의 악의, 이기심, 부주의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사고(思考)는 극히 일부일 뿐이다.

관료주의 하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건 하지 않습니다. 별다른 생각을 할 필요도 없고 실제로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조직에 들어간 사람은 그러한 분위기를 견딜 수 없어 뛰쳐나오게 되고, 그 결과 해당 조직은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사람들로 꽉 차게 됩니다.

저는 관료주의를 아주 싫어합니다. DNA 자체가 거부합니다.

관료주의를 조심하세요. 그것에 익숙해지면 “좀비족”이 되어 버리니까요.

댓글 4개:

익명 :

인간의 모든 모든 문화와 사회적제도는 필요에 의해 탄생한 것들이기 때문에,
관료주의에 적합한 일들이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저도 관료주의로 수렴되는 모든 일들은 거부합니다/

익명 :

거대 조직은 모두가 다 그런걸까요? 거대조직도 처음에는 작은 조직에서 출발했을텐데... 왜 하나같이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익명 :

관료주의는 생각을 조금만 하게 하는군요.( 필자님의 글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생각이 적으면.. 멍청해질 수도 있다는 건데 그건 개인에게 엄청난 손해일듯.

^^ 잘 읽고 갑니다.

익명 :

전형적인 관료주의인 공무원 -
그 공무원시험에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대거 몰려든다는
사실이 참 우려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안그래도 획일적인 교육을 받고
자란젊은이들이, 스스로 좀비를
자청하고 나선다는, 그런 느낌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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