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는 TV를 통해 15초 내지는 30초 광고를 보던 것에 익숙했다. 그리고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초기의 배너 광고를 거쳐, 현재는 키워드 검색 광고가 대세다. 키워드 검색 광고란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와 함께(어떤 사이트는 검색 결과 자체가 광고!) 관련이 있는 광고를 보여주는 식이다.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검색에는 키워드 검색 광고가 유용한 방법이지만, 그냥 가만히 시청해야 하는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는 여전히 TV식의 광고가 필요하다. 물론 개인화 광고의 여지는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가끔 인터넷 방송을 볼 때, 본 방송 시작 전 30초 정도의 광고를 봐야 하는데 몹시 지루하다. 이제 그런 식으로는 안 된다. 더 짧은 광고가 필요하다.
1/16자 NYT 인터넷 뉴스를 보면, 마케터들이 더 작은 스크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기사와 함께 핸드폰 기반의 광고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3월부터 Verizon, Sprint 등이 폰을 대상으로 한 짧은 동영상 광고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한다.
3초 정도면 봐줄 만 할 것이다. 당연히 그 대가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무료이어야 할 것이며, 또한 광고를 대가로 한 서비스가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스포츠 스코어나 주요 장면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면 괜찮을 거 같다.
어쨌든, 과연 소비자들은 모바일 상에서 3초 광고를 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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