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0일

사람들이 엔지니어를 기피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

이렇게 대단한(?) 폰의 핵심을 만드는데 14일 밖에 안주기 때문.

한국의 기업들에는 이런 식의 경영이 만연되어 있죠.

일명, “중요할수록 빨리 해내라며 다그치는 경영기술”

아, 황금알을 낳는 닭의 배를 너무 많이 갈랐습니다. 한때는 황금알을 낳다가 배를 째인 후 떠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독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버티는데, 그런 사람이 승진하면 부하직원에게 14일을 준답니다.

댓글 8개:

일초리 :

국내 대기업이 현실 인식을 그대로 반영 하는 것에,또한 언론은 14일 만에 해냈다는 70년대 밤새 하면 된다. 그런 문화 밖에 전달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니스데브 :

ㅎㅎ..중앙일보니까. 그렇죠.
같은 팩트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ㅋ
한겨레였으면 연구개발문화 이대로 좋은가.
라는 제목으로 뽑았을지도.
그나저나 14일이라..(`` ) ( ``)

ROSS :

결국 14일만에 만들어진 결과물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그런 좋지 못한
결과물이 되어 버리죠.

그리고 실제로는 14일 보다 더 걸렸을거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14일만에 해내라고 던져주고 결국
결과물은 기대이하이고, 기간은 더
걸렸을 것 같은 망한 프로젝트인듯..

이런식으로 제품을 만드니 경쟁력이
떨어 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 혹은 아이팟 터치와 너무나도
비교됩니다. 광고만 그럴싸하고 실제로는
완전 기대이하인, 실망이라는 말만
나오게 하는 인터페이스..

꼭지 :

황금알을 낳는 치킨이 정말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물론, 7-80년대에는 노동력밖에 없던
우리나랑에서는 유일하게 승부할 수 있는 자원이었지만 요즘까지 이런다는 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14일 만의 기적(?!)'같은 결과을 얻은 양 보도하는 기자와 보도하게끔 하는 담당자(엔지니어? 홍보부서?)도 참 황당하네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이런 기사를 믿는 사람이 있다는 현실이겠죠.

진중권 교수도 비슷한 말씀을 먼저 하셨는데 너무 '신화'와 '기적'에 젖어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 많아져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요한건 '기적이나 신화'가 아닌 시스템(필연)입니다.

PL :

14일만에 완벽한 제품이 나와도,
14일만에 나온 제품이 구려도,

인적자원관리적인 차원에서 보았을 때 참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초점을 제품이 아니라(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당연시하는 근무환경을 재고해봐야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설령, 회사에서 지금 힘잡으신 분이 젊었을 때 설령 독해서 일잘했더라도 같은 기준을 요즘 시대 후배들게게
들이댄다면 이명박과 뭐가 다릅니까.

익명 :

저도 본문의 내용을 너무나도 동감하는 사람입니다..저도 핸폰 회사에 다니는지라.

딴지는 아니지만, 기사 내용을 보면 14일만에 폰을 만들라는게 아니라 터치에 맞는 UI 개념을 만들어 오라는걸로 보여서요..~

여튼 윗사람들이 닥달하는 건 사실입니다..~

바비(Bobby) :

To 익명님/ 네, 그후 1년 동안 만들었다고 되어 있죠. 어쨌든 기사를 본 분들은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셨을 겁니다.

익명 :

ui디자인만드는건 쉽지않나요?
제작하는거아닌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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