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1일

손정의 사장의 실행력

성공한 사람들의 캐릭터가 다들 다릅니다만, 적어도 한 가지 공통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고민의 시간을 관리하고 누구보다 즉시 실행한다는 점입니다. 실행을 통해 배우고 성장합니다. 절대 필요 이상으로 고민하지 않습니다.

고민할 시간을 1/10로 나누어서, 그 시간에 10번 실행을 합니다. 철학과 전략만 분명하다면, 일단 실행하고 그 길이 맞으면 전력 질주하고, 그 길이 아니면 다시 갈 길을 찾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과정을 누구보다도 신속하고 순발력 있게 실행하며 무수한 시행착오 속에서 학습하고 성장하면서 점점 강해지고, 결국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죠.

손정의 사장이 19세에 만들었다는 유명한 ‘인생 50년 계획’이 있습니다.

20대에는 이름을 날리고, 30대에는 1천억엔의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40대에는 정면 승부를 하고, 50 대에는 사업을 완성하고, 60대에는 다음 세대에게 사업을 물려 준다.

제가 얼마 전에 소개한 송명근 교수의 생각과도 비슷하죠.

현재 50대인 손정의 사장의 사업 현황은 이 글을 참고하시고요. 보다폰 재팬을 인수한지 불과 2년 만에 사업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는 20대부터 사업상 위기가 참 많았습니다만 오뚝이처럼 계속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겠죠. 자신의 비전을 줄기차게 실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합니다.

손정의 사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의지와 야망은 결국 같은 것이다. 의지와 야망이 없으니 비전도 없다. 비전이 없으니 우왕좌왕한다. 의지라는 것은 이해타산적인 행동을 초월하게 해준다.

역시 사람이란 자신의 그릇이 있고 그 그릇만큼 사고하고 실행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소프트뱅크코리아의 문규학 사장(이 분도 정말 멋진 분이죠!)과 주간미팅을 하면서 종종 손정의 사장에 대해 얘기를 나눕니다만, 알아가면 알수록 그의 의지와 실행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팀원들이 그런 그에게 인정받을 만한 글로벌 차세대인터넷 사업 리포트를 만들고 있으니 머리에 쥐가 나는 것도 사실이고요. 인간 최대치의 능력을 끌어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최근 여러모로 저의 부족한 점들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지와 야망은 그 누구보다도 명백하기에 결론이 날 때까지 저도 실행할 생각입니다. 사람이란 자신의 그릇만큼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고 저는 제 그릇을 알아야 할, 인간으로서의 책임이 있으니까요.

원한다면 실행해야죠. 실행을 하지 않고 진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실행했다면, 비록 실패했다 하더라도 죽을 때 아쉬움이 없을 거 같습니다.

저는 실패보다 아쉬움이 더 싫습니다. 그런 캐릭터를 가진 동족(?) 분들과 이 글이 내포한 미묘한 정서를 나누고 싶습니다. ^^

댓글 8개:

tomm! :

멋지세요!!
화이팅입니다!

Endless9 :

신규사업에 대한 PT시간에...
필요이상으로 BEP시점에 대한 Q/A를 많이하게되는 경우를 요즘 많이 겪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되도록 많은 경우의 수를
참고하여 작성한 것이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해봐야 아는 것인데...

초기 투자금액이 낮은 웹서비스들이
대부분인데도 계속 위의 패턴이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다음 PT부터는 마지막 장표에 손정의 사장님의 사례를 넣어야 겠네요 :)

Tuna :

제 경우, 궁극적으로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기보다는 스스로의 발로 서고 싶습니다. 지금 그 연습을 하는 중이죠.

mepay :

사람은 정말 그릇 크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요새 많이 느낍니다.^^

westevil :

얼핏 생각하면 큰 조직에서 신규사업 진행이 쉬울 듯 합니다. 자금에서부터 인력이며 마케팅까지 모두 우위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짧으나마 제가 경험한 실상은 그렇지 못 합니다. 큰 조직일 수록 재는 것이 많습니다. 자신들의 기존 사업영역과 겹치지는 않는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말그대로 실행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의 보다폰 인수는 저에게는 센세이션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에 잠시 머물고 있었는데 소프트뱅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큰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미지의 영역으로 진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디벨로 :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퍼갈게요. ^^

Archmond :

크하.. 손정의 사장님 참 멋진 분이네요.
소프트뱅크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익명 :

実行力だけではあそこまで行けません。
運も強かったと思います。
彼に本当に感心していたのは未来が読める能力とCEOとして自らブランドになったこと。
まるでビルゲイツみたいに。
だっても、ソンさんはビルさんになれへんよ。。

댓글 쓰기

댓글을 환영합니다.

스팸으로 인해 모든 댓글은 운영자의 승인 후 등록됩니다. 스팸, 욕설은 등록이 거부됩니다. 구글의 블로그 시스템은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