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3일

[개발] WinFX가 .NET Framework 3.0이 되었습니다


[링크] .NET Framework 3.0 Home

이번 글은 주로 MS 플랫폼 기반의 개발자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만, 타 플랫폼의 개발자나 IT에 관심 있는 일반 사용자라면 다음의 글을 스킵하지 말고 한번 읽어 보십시오.

지금까지 WinFX라 불렸던 차세대 API의 공식 명칭이 .NET Framework 3.0이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요.

-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현을 위한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WPF)
- 웹서비스 등 다양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Windows Communication Foundation (WCF)
- 워크플로우를 구현하기 위한 Windows Workflow Foundation (WF)
- 사용자 신원 인증 및 보안과 관련된 Windows CardSpace (WCS): 얼마 전까지 InfoCard라 불렸던 것

위의 내용은 비록 MS 기반의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참고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MS에서 어떤 기능이 나오면 (그 기능이 유용한 것이라면!) 자바에서도 반드시 그 기능이 나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서로 모방하면서 그렇게 발전해가는 것이지요. 현대의 프로그래밍 랭귀지들이 거의 비슷해진 것이 바로 그러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NET Framework의 임팩트는 약했습니다. .NET Framework 3.0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임팩트를 주는군요. 역시 핵심은 WPF라고 생각되며, 제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하단에 제가 포함한 WPF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쉽게 말해 게임의 UI에서 느낄 수 있는 직관성과 그래픽적인 피드백이 이제 일반 애플리케이션의 UI에도 도입되는 것입니다. Ajax 수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지요. 그리고 이러한 UI가 데스크톱, 웹 S/W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시스템에도 적용될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UI의 개발이 비교적 적은 코드로 비교적 손쉽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스템 성능, 반응 속도, 실제 사용성의 문제는 여전히 이슈입니다만, 저는 엔드 유저들이 새로운 UI에 ‘깊은 매혹’을 느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혁신을 꿈꾸는 S/W 업체들이 어떻게든 그렇게 만들 것인고, 그에 따라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테니까요.

많은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UI의 개발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것은 MS뿐만 아니라 애플, 자바, 임베디드 등 모든 개발자들에게 주어진 과제이지요.

UI의 변혁이 IT의 변혁을 가져 옵니다.

그것을 직접 확인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함께 기다려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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