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바로 밑의 포스트에 이어지는 글임을 밝히고.
많은 사람들이 필자의 주장에 동의하지 못하거나 또는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바로 그러한 의심과 지루함 가운데, 새로운 세상이 온다. 의심하기 때문에 충격을 받고 변화로 느끼는 것이다. 기대되는 혁신이란 없으므로.
구글에 대한 단상 하나.
구글이 PC를 벗어나 모든 디지털 기기(모바일, CE 등)로 서비스 기반을 확장하지 못하거나, 또는 새로운 UI 변혁(벡터 그래픽, 음성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구글의 거품은 푹 꺼질 것이다.
한때 야후나 넷스케이프도 광적으로 칭송받던 시절이 있었다. 한때의 성공이 아니라, 이어지는 성공이 중요하다.
2007년말 정도면, 어느 정도 선수(프로)들의 성적이 나올 것이다. 2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구글은 지금보다 얼마나 많은 혁신을 이루어낼 것인가? 새로운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지금의 승리는 단지 전초전의 결과일 뿐이다.
광적인 팬들은 또한 광적으로 급속히 실망한다.
2년 뒤의 구글의 평판이 궁금하다.
댓글 3개:
2년 뒤에 구글의 평판은 모르겠지만 지금 구글은 구글대로 모든 디지털 기기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UI 변혁에 대응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래서 보면 지금도 계속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지요.
구글의 여러가지 사업적 노력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구글에도 관료주의적 행태가 엿보이고, 고객 피드백과 관련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것 자체가 큰 문제라기 보다는, 일종의 "징후"이죠.
구글에 대한 제 생각은 다음번 ZDNET 칼럼에서 좀 더 자세히 밝힐 생각입니다. ^^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관료화 되는 것이 문제이긴 문제인가 봅니다.
어제 KBS 1 TV 에서 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일본인을 보여주던데...
중간부터 봐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해당 프로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미국의 NASA하고 다른 외국의 거대한 외국회사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이 분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작은데도 강한 이유를 물으니...
첫째가 장인 정신이고 둘째는 기업의 규모가 커질려고 하면 창업을 통한 분사를 유도하여 벤처 정신을 계속 유지한다고 하더라구요... 기업의 관료화 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바로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한 보다 깊은 생각이 필요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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