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9일

만일 여러분이 체포된다면: 서민을 위한 서바이벌 가이드

이미 많은 분들께서 읽어 보셨겠습니다만, 더욱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먼저, 맛보기로 민변 권영국 변호사의 글을 보세요. 그렇군요. 변호사조차 당황스러운 시츄에이션이었군요.

실전 매뉴얼은 이것입니다.

관련기사: [한겨레21] 소환에서 구속•기소까지 수사받는 법 Q&A 완전판

한겨레21이 참 좋은 글을 실어주었네요. 시위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리고 누구라도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 잘 알고 있자구요.

옛날 생각이 나네요. 대학 1학년 때(전 89학번임) 아는 서클누나가 동국대에 ‘피바다’ 보러 가자고 해서 엉겁결에 따라 갔다가(물론 호기심에) 관람 중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쳤는데, 같이 간 여자분들은 모두 안 잡히고 달리기 못하는 저만 잡혔지 뭐에요(창피). 그때 경찰서에서 맞았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전 사회과학서적 읽고 독서토론은 했지만 운동권은 아니었거든요. 그때 독서토론 정도는 다 했으니까요. 경찰서에서 좀 억울했죠.

그 후 피의자든 참고인이든 조사를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언제라도 그렇게 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4개:

sunny :

잘 읽었어요.^^ 예전에 참고인 조사 받은 적 있는데.. 난감하더군요. 너는 죄가 없으니 진술해도 된다 이말만 하더군요. 모른다 하면 계속 협박하고. 그래도 모른다 하니 됐다고 가라 하더라구요.
변호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당시엔 이런 걸 몰랐죠.

근데 죄가 없어도 조사를 받으면 다리가 후들거려요.

익명 :

89학번이었어요? ....속았다.

바비(Bobby) :

To 익명님/ 전 아무도 속인 적이 없는데요. T.T

SukYoung :

아... 이런 대한민국에서 산다는게 부
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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