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2일

서울에 돌아와서: UW와 Mount Rainier의 기억

시애틀에서는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멀쩡히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차를 견인 당하기도 하고(도난 인 줄 알았다가 겨우 찾음), 노트북이 OS 패치 후 재부팅이 안되어 인터넷도 못했죠. 인터넷 못 하니까 저녁때 여유가 많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더군요. 비행기 타고 그리고 오다가다 책을 4권 읽었는데 강추천서가 있습니다. 다음 번 포스트에서 소개할게요.

시내 외에는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시간이 나서 시애틀에 있는 대학인 UW(University of Washington), 그리고 시애틀에서 좀 떨어진 Mount Rainier를 가보았습니다.

UW는 참 앤틱한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



이런 데서 사람들이 공부를 하지요.


Mount Rainier는 시애틀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가야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허걱, 차 뒤에 쪼그리고 누워서 자는 모습을 찍혔습니다(저는 아무데서나 잘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좀 추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 (이 사진과 동일 인물임)


거의 해질 무렵에 도착했기에, 산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눈이 계속 오고 날씨도 추워서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중간에 돌아왔어요. 으, 아까워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Mount Rainier를 느껴볼랍니다.


재미있는 점은 Mount Rainier 입구에 커피 및 잡화 등을 파는 상점(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이 있는데 한국인이 주인이더군요. 마침 거기에 Mount Rainier 클럽 멤버라는 한국인들도 몇 분이 와 계셨는데 산을 완전 장악하고 계신 느낌이었습니다. ^^

상점 주인은 미국에 온지 28년 되었다고 하는데 완전 한국인 그대로 이시더군요. 한국의 시골에 와있는 줄 알았습니다. 상점 주인은 출퇴근 안하고 자연에서 살려고 거기에 정착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한국 돌아가면 홍보 많이 해달라고 하셨는데요. 거기에 Cabin도 있어서 숙박을 할 수 있거든요. 다음에 가면 전날 가서 숙박을 한 후 Mount Rainier(구글 이미지 검색)을 제대로 느끼면 좋을 거 같아요. 언젠가 Mount Rainier에 함께 가시겠어요? ^^

댓글 2개:

miriya :

http://cfs9.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N5TUZAZnM5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TAuanBnLnRodW1i&filename=50.jpg

이 사진과 동일 인물이기도 합니다. ㅎㅎ

단비 :

잘 때 꼭 쥔 하얀손이 인상적입니다. 의외로 귀여운 면이 많으시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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