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SA가 보안을 검증한 폰인데 가격이 무려 3천3백 달러네요. 어떻게든 블랙베리를 쓰고 싶어하는 오바마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폰이죠. 하단은 CNN에서 방송된 뉴스입니다.
블랙베리의 제조사인 RIM은 오바마의 이런 무료 광고 효과가 엄청나서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언제나 버블이 필요한 IT산업. 버블을 통해 성장한 IT산업.
이제 IT산업의 새로운 버블(?)은 스마트폰입니다. 마침 ZDNET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네요.
관련뉴스: [ZDNET] 스마트폰, 거대 PC업체들의 공격 시작됐다
에이서, 델 등 대형 PC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미니노트북, 즉 넷북의 원조인 Eee PC의 제조사 아수스(Asus)도 얼마 전 Eee Phone의 출시를 언급한 바 있는데, 곧이어 주요 플레이어들은 이 경쟁에 다 뛰어들 거 같습니다.
금광은 분명히 있고, 그것을 누가 차지하는가만 남은 것이죠.
어떤 게임이 벌어질 지 흥미진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딱히 하는 게 없죠. 자칫하면 주요 국가들 중에서 가장 늦게 스마트폰이 보급될 지도 모릅니다. 한국 업체와 개발자들도 스마트폰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개발자들에 읍소하는 기업들)
댓글 3개:
이제 닌텐도폰만 나오면 점입가경이 되겠군요..;
꼭 IT만이 아니라 모든 산업은, 특히 이런 불경기에는 버블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김대중 대통령이 IMF 극복할 때 '신용카드 대폭발'이란 버블로... ㅋㅋ '부동산 버블'은 50년 정도 되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이제 부동산 버블은 약발 다했고... 전 세계가 아마 새로운 버블을 찾을 겁니다. 아마 '환경'이 되지 않을까요? 이미 탄소배출권이 거래가 되는 판이니 분명 똑똑한 월 가 애들은 이걸로 또 버블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대비를 잘 해야 할텐데.... 정부는 녹색성장이라는 말만 하지 그닥 대비는 안하고 죽은 자식 고추 만지듯 삽만 만지작 거리네요... 쯧).
제 눈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영상속의 제품은 블랙베리가 아니라 윈도우모바일로 구동되는 쿼티기반의 스마트폰 같군요. 오바마가 원한 제품은 이 제품이 당연히 아니겠죠.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블랙베리랑 차이가 납니다.
오바마는 꿩 대신 닭을 받은 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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