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0일

이현정 저자의 강연회 및 토론을 마치고


제가 북스타일의 서평에서 소개했던 강연회가 토요일 오후에 동아일보사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강연회, 패널토론, 독자와의 대화까지 무려 5시간이나 진행되었습니다만 상당히 즐겁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석하신 여러분도 그랬나요? ^^

행사 후기를 편하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이현정 저자는 역시 에너지 킹왕짱. 호불호를 떠나서 캐릭터의 독특함 그 자체로 대단한 어필!

2. 북스타일에서 앞으로 이런 강연/토론 행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북스타일 블로거분들, 행사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3. 패널토론도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강연만 듣고 가신 분들은 좋은 구경 못하신 겁니다.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는데 그건 여기에서는 비밀~ ^^

4. 원래 독서토론을 하려고 했으나, 내용을 급변경하여 마지막까지 남으신 분들과 함께 각자 소개 및 강연소감을 얘기하고, 저자와의 대화를 했습니다. 독서토론을 원하셨던 분들은 안타깝게 생각하셨을 거 같은데 저도 아쉽네요. 다음에도 비슷한 행사를 하게되면 꼭 독서토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5. 저자와의 대화 시, 제 블로그를 보고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막상 오프라인에서 뵈니까 좀 부끄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저도 올해 책 나오면 이런 행사를 개최하여 더 많은 얘기 나누도록 할게요. ^^

6. “더 많이 실패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어느 참석자의 피드백이 기억에 남네요. 실패를 많이 해야 강해지고 경쟁력이 생깁니다. 제 삶에 실패가 없었다면? 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저의 경우 지금까지 수많은 바보 같은 짓과 시행착오를 했는데요.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지만(원래 마음이 여려서 사회 생활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만일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저는 원래의 천성대로 연약한 화초에 불과했을 겁니다.

이현정 저자는 이제 회사를 완전히 정리하고, 다음주 화요일 오전에 미국으로 떠나십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에서 또 다시 무언가 멋진 일을 하실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같은 DNA를 가진 인생 선배에게 깊은 행운을 기원합니다.
더욱 더 열정적이며, 지적자극이 넘치고, 즐거운 삶을 위해!
-> 이것보다 더한 덕담이 있을까요? ^^

굿바이 송은 James Blunt의 You're Beautiful~

댓글 7개:

익명 :

대단히 뜻깊은 강연이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조직문화란 것이 생존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다른 분들이 같이 못 듣게
되었던것 아주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어떤 만남이 되었든 뵙고 얘기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남습니다.^^

ps.까칠한 사람들은 언제봐도 마음에 듭니다.^^

Rannysmile :

시종일관 유쾌,통쾌했습니다. 덕분에 멋진 여성동지를 한사람 더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kwangswei@gmail.com :

저도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
(실패를 많이 해야겠다는 후배 놈의 랩 형이 접니다 ^^;;)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아주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류한석님 덕분에 멋진 강연 들을 수 있었구요...

또 뵙기를 ^^

이룸 :

덕분에 좋은 강연회/대담/토론 참여 잘하고 왔습니다. ^^

amychung :

회사생활 내내 이렇게 정말 또옥 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 분이 계시다는걸 알고 즐거웠습니다. 제 자신도 궁금하지만 상무님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itsia :

인연에 대한 예의로 참석했던 사람입니다. 단발성 인연으로 남을 거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네요. 10년 쯤 후, 상무님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른 대면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소장님과도 앞으로 종종 뵙게 될 듯한 느낌을 받고 돌아왔네요.

독자 :

몇일 전부터 이 블로그 접속이 안되길래 이리 저리 찾아보니까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이 블로그 IP 를 ISP 에 차단요청한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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