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7일

대화, 발표의 기술

돼지에게 책을 읽어주지 말라. 그것은 시간 낭비인데다 돼지도 화나게 만든다.

제가 Social Skill에 대해 강의를 할 경우 종종 언급하는 말인데, 블로그에는 한번도 소개한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써봅니다.

돼지가 화 내는 것을 보신 분들 계시죠? 돼지를 탓 하기 보다는 책을 읽어준 자신을 탓하세요. 돼지가 갑자기 변신을 한 것이 아니고 배신을 한 것도 아니에요. 원래 돼지라서 그런 거죠. ^^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시기를 바래요.

댓글 6개:

익명 :

근데 불가피하게 돼지에게 책을 읽어줘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돼지에게 맞춰서 책을 읽어줘야 그나마 돼지가 화를 덜 내겠죠...

익명 :

하하. 유쾌한 글이네요. ^^
돼지들과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책을 읽어줘도 알아듣지 못한답니다. ^^

익명 :

꼭 나한테 하는 소리같네요;;
돼지같은 유형의 사람...음~~
꿀꿀해지네요

바비(Bobby) :

To 독자님/ 빙고입니다! 응용력이 뛰어난 분이십니다. ^^

To 데니님/ 데니, 이거를 이해하다니 완전 경험자인데..

To wlstm님/ 어떤 분이신지 몰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런 분이 아닐 거 같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부하 직원들과 탁 터놓고 술이라도 마시며 얘기해 보셔도 좋고요.

하나의 계기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익명 :

꼭 유쾌한 상황만은 아닌거 같네요.

돼지가 고객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럴땐 돼지 언어로 바꿔서 읽어주고 그래도 안되면 지나가는 개미도 이해 시켜 줄 수 있는 정도로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의 일부는 아닐런지..

바비(Bobby) :

To kgb668k님/ 돼지를 꼭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 말은, 포스트의 말미에 써있듯이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라는 뜻"입니다.

고객이 원하지 않는 말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때로는 전혀 말을 안하는 것이 현명할 때도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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