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Imagine Cup 2005
[한글 사이트] Imagine Cup 대회 홈페이지 그리고 [영문 사이트]
[디지털 타임스] 이매진 컵 서울 협의차 내한 조 윌슨 MS 교육담당 국장 인터뷰
Imagine Cup은 전세계 학생들이 모여서 IT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로서 2003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MS가 주관하고 있으며 몇몇 기관들이 후원을 하고 있다. 작년에 유심히 살펴보니 대회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고 놀랐다.
올해는 인도 델리에서 본선이 열리고, 내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아, 강한 지적 호기심과 열정이여!
만일 내가 학생이었다면 절대적으로 이 대회에 참여했을 것이다. 이런 것은 정말, 특정 시기에만 가능한 좋은 추억거리이자 커리어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한 IT 분야에서 전세계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는 것이 얼마나 자극적인가?
이런 생각을 갖고서 몇몇 후배 학생들에게 재작년부터 계속 추천하고 있지만, 그들은 나와는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단지 그저 그런 공모전의 일종으로 치부하는 정도랄까?
열정이 없는 젊은이를 보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IT를 사랑하는가? 한 마디만 하겠다.
IT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그것을 실천하고 증명해야 한다. 그러면 IT도 그대에게 애정을 보여주고 그대를 보호한다.
만일 애정이 없다면 IT를 홀대하고 그냥 버려두어라. IT도 그대를 돌보지 않고 사랑하지 않을 테니.
IT 관련 직업을 가지려는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국제 대회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댓글 3개:
물론 몇몇 후배 학생들의 실력을 보고 추천하셨겠지만 저런 수준의 국제 IT 관련 경진대회라면 지적 호기심과 열정만으로는 안되고 어느 정도의 실력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치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나가려면 어느 정도의 수학실력이 필요한 것처럼요...
컴퓨터에 빠져있지도..그렇다고 다양한 경험을 하지도 못했던 저의 대학생시절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어제 오빠의 얘기를 듣고, 오늘 또 여러 분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제가 참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남 얘기 할 때가 아닌것 같습니다...참 많이 슬프고 부끄럽네요...
준비할 때는 재미있고 기대도 많이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중단하게 되었네요.
'해야만 하는 일', '급히 해야 할 일'들때문에 우선순위가 밀려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네요.
많이 도움주셨는데 죄송해요 ㅠ.ㅠ 학생으로써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아쉽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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