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9일

하이컨셉, 예술과 감성, 스토리텔딩, 하이터치, 우뇌

[조선일보] 세계적 미래학자 3인이 보는 '메가 트렌드'

대형 인터뷰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정치/사회면에 의도적 기사가 많은 조선일보가 아직까지 굳건한 이유는 바로 이런 기사들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건 여담인데, 한겨레에서 이런 기사를 보는 건 정말 힘들겠죠? 돈이 있어야 가능한 기사이니..)

그리고 해외 석학들이 “한국에서 세계의 미래가 싹트고 있다”는 식의 말을 많이 하는데, 그것의 근거로 다들 IT환경을 꼽고 있습니다. 자원도 없고 땅도 좁은 나라에 딱 맞는 산업이죠.

한국에서 IT산업의 중요성은 정말 진지하게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댓글 3개:

oojoo :

그 와중에 한나라당이 발제한 통신보호비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더더욱 참담한 상황이 발생하겠죠. 모든 통신 기록의 1년치를 보관해야 하니까요.(모든 통화 내역과 로그 정보를... 법의 취지를 볼 때 휴지통에서 삭제한 것까지도..)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28112503622&p=ohmynews

Wayne0714 :

기사를 보니 뉴욕타임즈의 토마스 프리드먼이 스티브 잡스가 쓰러진 미국 자동차 산업의 군주(czar)가 되어 지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생각나네요. 애플을 "하드웨어 회사" 정도로 규정한 스티브 발머의 큰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어떻게 애플이 무미건조한 PC와 흔해빠진 미디어플레이어에 개성과 혼, 스토리를 불어 넣어 감성 마케팅에 성공했는지를 간과하고 애플 꽁무니 좇아 하기만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SKT의 멜론이 음원서비스에 있어서는 한국 최초였을지 몰라도 애플같은 큰 그림을 그리고 글로벌 어필을 할 수 있는 통합적 high-concept이 되지 못한 것도 한국적인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뇌를 깨워야 하는 시기에 닥친 것 같습니다.

namsangboy :

애플이 하이컨셉, 예술과 감성을 잘 살리는 회사 같습니다. MS 는 별로 잘 부합 되는거 같지는 않고, 구글도 그다지 부합 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부합 안해도 경우에 따라서 잘 해나갈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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