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NET에 글을 기고했습니다. 냉정하고도 따뜻한 느낌으로 쓴 글입니다.
[ZDNET] 한국에서 SW 개발자가 성공하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
그 이유에 대해 산업적 측면, 기업적 측면, 개인적 측면에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문제는 워낙 뿌리가 깊은 것이라서 쉽게 접근하기도 힘들고 또한 쉽게 해결될 수도 없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1%의 변화를 위해서나마, 올바르게 인식하고 실제 행동을 하고 그래야 할 것입니다.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래야만 하고요.
일단 저는 글을 써서 계속 알립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들의 응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페스티벌 같은 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곧 해당 내용의 공개가 될 것이니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 주세요.
위험수용자에게 인생은 그런 것이죠. 개척자 아니면 순교자. ^^
댓글 6개:
사람이 없는 일등 기술은 의미가 없죠. 예리한 지적에 십분 공감이 가네요. 아울러 미니토론회를 통해 만나뵈었는데, P-camp 에도 참여하신다니, 세상이 참 좁네요. 시간만 되었다면 갔을텐데 아쉽구요. 또 들르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 것같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두고, 문제를 피하는(이 분야를 떠나는) 태도도 있겠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문제를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컬럼이나 준비하고 계신 내용에 대해 관심 갖고 호응하도록 하겠습니다 :)
'개척자 아니면 순교자' 하하
명쾌한 단어 선택이
저를 더 기분 좋게 만드는 군요.
IT대신 SI란 단어를 선택하신 것도 물론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생각엔, 한국의 이런저런 문제들은 대부분 규모의 문제와 관련 있습니다.
인구가 워낙 적고 그래서 시장이 작다 보니 볼륨있는 기업이 나오기 힘든 토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어차피 시장도 작은데 SI하청이나 하지 뭐'라는 식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일본 시장은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CD레코딩 프로그램 하나만 잘 만들어도 중소기업 하나는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 일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불법복제를 '절대로 해선 안 되는 것'으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죠.
하지만 한국은 어떨까요, 시장이 그렇게 작은데 CD레코딩 프로그램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까요...결국 SI하청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시장이 작으면 해외진출이 답인데, 한국에서 출발한 회사가 일본 지사도 세우고 미국 지사도 세우고 하면서 글로벌하게 사업을 진행하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냉정하고도 따뜻한 느낌으로 쓴 글입니다.>라는 문구를 접하니 괜히 찔리는군요^^
저는 어제 ZDNET컬럼을 읽고 많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덧글을 하나 쓰는데도 왠지 한국어답지 않은 것 같아 송구스러운데...ㅎㅎ
bobby님의 칼럼을 읽으면서 힘있는 문체로 읽기 쉽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잘 쓰여진 글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개척자 아니면 순교자의 길이라면..ㅋㅋ 이왕이면 개척자로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행이(?) 첫번째 환경과는 조금 떨어져 있네요.
회사에서는 두번째 것(자유로운 분위기나 자기개발을 할수 있도록)을 많이 하려고 하고는 있습니만, 돈이 들어가는것은 권한이 업다보니..
세번째는 정말 고민입니다. 개인차가 너무 심하고, 닫혀있는 태도들에 대해서는 끈임없는 애정밖에 길이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과(내가 돼지에게 책을 읽어주는게 아닌지..) 열려있는 사람하고만 같이 가는 것이 최선이다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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