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7일

미래 기술 예측의 어려움

사실, 미래의 기술(또는 제품, 서비스)는 언제나 예측 가능합니다. 문제는 타이밍(적당한 시기)이죠.

인간은 상상한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존재입니다. SF 소설과 영화에 나왔던 모든 것들이 언젠가는 120% 실현될 것 입니다. 역시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대중의 인기를 얻는 그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이 기술, 제품,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저 또한 항상 고민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맥월드와 CES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향후 기술 트렌드를 가늠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행사에 대해서는 제가 스마트플레이스에 게시한 "맥월드 2007의 애플, CES 2007의 마이크로소프트"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제 관점에서 바라본, 올해 IT 트렌드에 대해서 스마트플레이스에 1~2일 내에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CES의 슬로건은 "연결하라. 네트워크가 되지 않는 기기(디바이스)는 살아남을 수 없다."였다고 합니다. 이는 PC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디지털 기기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 얘기는 수년 전부터 이미 여러 업체에서, 여러 행사에서 언급되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시점에 대한 예측은 모두 틀렸습니다. 다들 너무 빨리 언급했고 그래서 기술 조루 현상이 발생해버렸죠.

이제 다시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그렇다면 과연 “모든 기기가 연결되는 세상”의 기폭제가 되는 기술(또는 제품)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2007년이 그 바로 그 기점이 될 수 있을까요?

후보 제품의 하나로서, 슈퍼스마트(Super Smart) 제품이자 브릴리언트폰이라고까지 평가 받고 있는 아이폰은 어떨까요?

관련기사: [뉴시스] 애플 아이폰, '브릴리언트 ' 차세대 통신개념 창조…고가경쟁 성패가 관건

그리고 아이폰이든 무엇이든 그 기점이 되는 시기가 2007년일까요?

올해에 작년, 재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것을 위해 이미 수년간 분위기 조성이 되어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 현재의 분위기를 볼 때 올해가 그 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100% 단정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소비자는 관심이 없는데 "더 돈을 벌고 싶은" 업체들만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역시, 타이밍을 아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올해의 IT 흐름에 대해서는 분기가 끝날 때마다 계속 견해를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2개:

익명 :

몇년 전에 네트워크 PC 가 잠깐 이슈화 됐었는데 그때는 솔직히 그냥 PC 에 네트워크라는 말만 갖다 붙인거 같았죠...

근데 지금은 네트워크가 되는 디바이스가 이슈화 되어도 그냥 네트워크라는 말만 갖다 붙인거 같지 않네요...

그만큼 네트워크 기반 기술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거 같네요...

바비(Bobby) :

To 독자님/ 실제로 변화는 "가랑비에 옷 젖듯" 이루집니다. 하지만 지나고 난 후 되돌아보면, 그 이전과는 많이 달라서 깜짝 놀라게 되죠.

2007년이 과연 얼마나 변화를 가져다 줄 연도인지 가늠해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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