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일

국내 소셜 커머스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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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ZDNET 칼럼] 한국 시장에도 소셜 커머스가 몰려온다
2. 소셜 커머스 사이트 목록과 칼럼 후기
3. 그루폰 유사 사이트들의 3대 리스크
4. 국내 소셜 커머스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
지난달 초에 글을 쓴 이후 한 달이 채 안되어 또 글을 씁니다. 이 업계는 어찌된 일인지 한 달 사이에 다른 업계의 일 년에 해당하는 일들이 생기네요.

그래서 이번 글의 제목은 지난 글을 살짝 비틀어서 정했습니다. ^^

미국 그루폰의 딜즈온 인수

지난 10월 19일, 딜즈온이 그루폰 본사에 의해 인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루폰이 신규 발행 주식의 80%를 50억원에 매입하는 조건인데, 실적에 따라 한번 더 투자를 해서 총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하네요. 신규 발행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라서 기존 지분은 창업자들이 계속 갖고 있는 형태인데, 경영권도 창업자들이 계속 갖는다고 합니다.

사실 지난 ZDNET 칼럼 기고 후에 그루폰 본사에서 제게 연락이 왔었고(제 글을 번역해서 읽어봤다고 합니다), 이후에 몇몇 업체와 접촉을 하고 인수 제안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결국 딜즈온을 인수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딜즈온은 티켓몬스터와 거의 비슷하게 지난 5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업체인데, 5월 사업 개시면 거의 1세대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딜즈온은 그간 쿠폰의 질, 지역 확장 등 중요한 사업 실행력에 있어서 그다지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인수가 된 건 창업자의 글로벌 감각(CEO가 코넬대 출신)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번 인수에는 그루폰 본사의 절박감이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한국 시장에서 빨리 어떤 업체든 인수해야만 하는 절박감 말입니다. 그루폰 사업 모델이 무척이나 구현이 쉽다 보니 지금 전세계적으로 어느 나라든 수많은 유사 서비스가 창궐하면서 정말 난리도 아닙니다. 중국은 예전에 300개가 넘어서 이제는 셀 수도 없고, 한국도 100여개 가량 됩니다(이젠 카운트 자체가 무의미).

그루폰이 진출도 하기 전에 이미 여러 나라에 유사 서비스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다 보니, 그루폰은 시장이 더 커지지 전에 재빨리 해당 국가의 업체를 인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유럽에서 시티딜을 인수했고, 8월에는 일본에서 쿠팟을 인수했습니다. 중국에서도 곧 인수를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기에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빨리 찜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었을 겁니다.

한국 시장의 내년 시장 규모를 대략 3천억원 규모(올해 5백억원 정도)로 보고 있는데 최소한 그 정도인 거 같습니다. 역시 우리 나라는 “안 하면 아예 안 하지, 하면 확실하게 하는 나라”입니다. 도 아니면 모. All or Nothing. 유행의 바람이 불면 끝장나는 나라. ㅠㅠ

트위터, 페이스북 본사도 한국 시장의 성장세가 전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 쓰임새도 독특해서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루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5년간 한국 유저들이 신생 서비스에 무척이나 굶주렸기에 봇물 터지듯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빨리 인수를 해야하긴 하는데, 업체들의 몸값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원하는 업체와 딜은 잘 안 되고, 결국 딜즈온이 낙점된 거 같습니다. 그런데 경영진이 계속 유지된다니 딜즈온이 그간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그루폰의 브랜드가 어떤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한국에서 그루폰 코리아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그저 개인 블로그에 쓰는 글입니다만, 그루폰 코리아측에 왠지 죄송합니다).

제가 추측하건대, 이 시장에서 결국 (그것이 어떤 업체든) 토종 기업이 1위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돌풍

제가 지난 글에서 소개했던 위메프는 버스 등을 이용한 티저 광고와 첫 쿠폰으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판매하면서 후발주자임에도 순식간에 높은 인지도를 달성했습니다. 자본금이 50억원 규모라서 그런지 시작부터 남다르더군요.

특히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판매 소식은 트위터,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포털의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무려 10만장을 매진시켰습니다. 위메프의 가장 큰 공과라고 한다면, 그 동안 일부 얼리아답터들만 이용하던 수준에 머물렀던 그루폰 서비스 모델을 일반인들에게 전파했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오픈 며칠 뒤에는 T.G.I. 프라이데이스 쿠폰 10만장을 완판했고, 이후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1만장을 완판하기도 했죠(제가 0시 15분에 확인했을때 이미 매진). 이런 식의 프랜차이즈나 대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은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있어 탁월하고(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상품이니까요) 이슈를 만들어 내지만, 단점도 있죠.

일종의 미끼상품이기에 마진이 없거나 박할 뿐만 아니라(때로는 마이너스로), 소싱의 한계로 인해 1년 365일 그런 상품으로 채울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루폰 모델에서 중요한 건 지역 업소를 프로모션 하는 것이고 결국 그것을 통해 높은 마진을 달성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 사업 모델은 사실상 '광고 사업'인데 대기업이 뭐가 아쉬워서 수수료를 많이 주겠습니까? 광고에 목마른 지역 업소가 많은 수수료를 줄 수 있는 진짜 고객입니다. 그렇기에 사업적 관점에서 지역 업소의 쿠폰을 파는 게 돈이 될 뿐만 아니라, 그래야만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죠.

이 사업 모델에서 대기업 쿠폰 위주로 팔아서는 1등하기 힘들고 오히려 틈새 정도만 차지하게 될 겁니다. 물론 가끔 파는 건 새로운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고 이슈를 만들 수 있어 꽤 도움이 되겠지만요.

위메프의 경우 대기업 상품 사이 사이에 지역 업소 쿠폰을 파는데, 대부분의 지역 업소 쿠폰 판매 실적이 몇 백장 정도에 불과하더군요. 후발주자치고는 준수하지만 딱히 탁월한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아직 서비스를 개시한 지 채 한 달이 안 되었고, 최근에는 시간 단위로 쿠폰을 나누어 홍보를 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 확장을 어떻게 해나갈 지가 궁금하군요.

참고로, 서비스 오픈 초기에 CGV 영화예매권, 스타벅스, 배스킨 라빈스, 파리바게트 등의 프랜차이즈 또는 대기업 쿠폰을 팔아 이슈를 만들었던 헬로디씨의 경우 결국 지금은 지역 업소 쿠폰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그런 이슈 만들기가 사업 초기의 모객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지역 업소로 다시 승부를 해야 하는 겁니다. 위메프도 결국 비슷한 길을 갈 거라고 봅니다.

신세계의 해피바이러스(happybuyrus.shinsegae.com) 등장


지난 10월 25일, 유통업계의 강자 신세계가 그루폰 유사 서비스인 ‘해피바이러스’를 개시했습니다. 첫 쿠폰으로 63시티 빅3 이용권을 판매했는데 1만3천장을 완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그루폰이 했던 것처럼 갭 쿠폰을 팔 예정이고, 또한 보노보노 식사권도 판매한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순식간에 매진되겠죠.

신세계의 경우 후발주자임에도 모든 언론이 기사화를 해주고, 신세계몰을 통해 적극 프로모션을 하고(위의 그림 참고), 신세계 계열사가 취급하는 서비스 상품을 소싱하여 판매함으로써, 대기업의 장점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의 하프타임이 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신세계는 워낙 유통에 정통하고(이 사업의 핵심 역량이 유통이죠) 또한 삼성의 악착같은 DNA를 갖고 있기에 다른 대기업과 달리 어느 정도의 성과는 낼 거 같습니다.

다만 굳이 대기업이 벤처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 이런 신생 분야까지 진출을 해야만 하는 건지(이 대목에서 이마트 피자와 SSM의 느낌), 그리고 기왕 진출을 할 거면 적절한 업체라도 인수하는 성의를 보였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메뉴판닷컴의 바이러스와 (해피 빼고) 명칭과 폰트가 일치하고 로고의 색상만 다릅니다.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 하지만 보도자료 등 어디에도 제휴 내용은 없네요.)

그런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밝은 면을 보면 신세계의 진출은 이런 서비스를 모르고 있던 (신세계몰을 이용하는) 여성 고객을 대거 이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용자의 확대라는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하여튼 해피바이러스가 어느 정도의 성과는 내겠지만, 지금처럼 신세계몰 내에 입점해 있는 형태로는… 글쎄요. 그런 형태로 지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면서 발전해나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거 같습니다. 신세계의 저력과 대기업으로서의 한계(대기업 다녀보신 분이라면 아는 그것)가 결합되어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지켜보도록 하죠.

다크호스로 부상한 지금샵(g-old.co.kr)

제가 지난 글에서 언급한 주목할만한 업체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입니다. 9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개시 한 달도 안 된 업체라서 별로 할 말이 없었죠. 부산에 본사가 있고, 도메인이 좀 이상하고(g-old라니? 지'금'이라는 뜻이겠죠. 아마).

그런데 서비스 개시 두 달도 안된 지금 꽤 뛰어난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비스 지역은 현재 서울, 부산, 울산, 대구, 경기로서 티켓몬스터 다음으로 많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고요. 서비스 상품의 질도 꽤 좋은 편입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업체들 중에서 쿠팡은 아직 새로운 컨셉을 찾지 못했거나 또는 실행하지 못하는 듯하여 점차 경쟁에서 멀어져 가는 분위기이고, 데일리픽은 요식업에 특화된 업체로서 일정 부분의 포지션을 차지하며 잘 지낼 거 같지만 1등 업체가 되기는 힘들 거 같고요.

인터파크, 웅진씽크빅, 싸이더스HQ, 메뉴판닷컴 등은 딱히 차별화된 모습이나 남다른 실행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결론도 빨리 날 겁니다.
빨리 소비자들을 사로 잡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이 몇 배로 더 힘들어 질 겁니다.
지금 못 하면 나중엔 더 못 할 겁니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업체는 티켓몬스터, 지금샵 정도입니다. 티켓몬스터의 경쟁 상대가 딱히 없었는데(잠재적 경쟁자만 있었을 뿐), 지금샵이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네요. 더불어 위메프, 신세계의 경우에는 지역 업소 쿠폰을 다루는 점에 있어 얼마나 남다른 실행력을 보여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 이 사업에서 자본력보다 실행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업체에 대한 모든 의견은 그저 제 개인의 소견일 뿐이니 참고만 하세요.

다른 소셜 커머스 사례: 롯데, GS샵 등의 행보

롯데는 아직 그루폰 유사 서비스에 진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나름 소셜 커머스에 있어서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롯데닷컴이 ‘쇼핑 위드 미’라는 이벤트를 했는데, 사람들이 모여 쇼핑 그룹을 만든 후에 총 구매금액과 구성원 수에 따라서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까지 진행되었기에 결과를 아직 논하기는 이르고요.

또한 최근 롯데닷컴은 페이스북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단의 그림은 롯데닷컴의 초기 화면에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소개하는 것이고, 화장품 관련 팬 페이지의 주소는 http://www.facebook.com/lottebeauty입니다.


GS샵의 경우에도 지난달에 고객이 팀을 만들어 구매를 하면 구매금액을 합산해서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했는데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이벤트 정보를 공유해서 팀을 만드는 경우도 많았고, 일주일간의 이벤트 기간 동안 972개 팀이 만들어졌는데, 1인당 평균 1만원씩의 적립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작은 성공사례들이 막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소셜 커머스라고 하면 거의 기존의 블로그 공동구매나 그루폰 유사 서비스 밖에는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등장할 기세네요.

앞으로 다른 유통 업체들도 분명히 소셜 커머스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를 할 것이고 곧 포털 다음, SK컴즈 등도 소셜 커머스 시장에 들어온다고 하니 또 한차례 이 분야에 변화가 올 것입니다. 돈 버는 분야는 변화도 빠릅니다.

내년에는 모바일 커머스가 제대로 터지겠죠. 역시 커머스는 Real Business~

시간나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댓글 35개:

익명 :

신세계 해피바이러스와 메뉴판닷컴의 바이러스 디자인 비교 해보세요 ^^ 제휴인듯하네요

바비(Bobby) :

To 익명님/ 사이트 디자인은 다르지만 로고 디자인이 같네요. 정말, 모종의 제휴가 있는 듯 해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익명 :

http://happybuyrus.shinsegae.com/Buyrus/Buyrus.asp?pidx=1038

http://www.buyrus.co.kr/Buyrus/Buyrus.asp?pidx=1048

비교해보세용 ㅎㅎ 저도 신세계 서비스전에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바비(Bobby) :

To 익명님/ 웹애플리케이션의 주소 체계가 동일하군요. ^^ 둘 다 ASP를 사용하고 폴더 구조와 pidx로 상품을 구분하는 방식하며..

메뉴판닷컴이 신세계에 솔루션을 팔았던가 또는 대행해주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왜 두 회사는 이를 공개하지 않는 건지? ㅎㅎ

좀비 :

신세계 해피바이러스의 경우 지금은 안보이지만 첫날 오픈시 이용문의안내에 '메뉴판'이라는 명칭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이튿날 바로 삭제되어 있더군요.
메뉴판이 White Label 모델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바비(Bobby) :

To 좀비님/ 그러게요. 근데 참 예리하시네요. 저는 못 봤는데, 눈썰미가 대단하세요. ㅎㅎ 댓글 고맙습니다.

이에 대한 관계자분의 정확한 제보를 기다립니당~

다원데이 :

안녕하시요 류한석 컬럼리스트님.. 다원데이 이영재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몇개의 사이트들이 신규로 진출했는지 수 세기 잼이에 들었는데 말씀 하신 것처럼 100여개를 넘어가니 이제는 신규 업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건 사실 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기업까지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마당이니 말입니다. 누구나 예상하고 있지만 조만간 작업업체들의 연합군 세력이 등장하던 사라지던 뭔가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요듬 다원데이도 너무 많은 업체들이 생겨 남으로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 조언 부탁 드릴꼐요

씽크리얼스 :

안녕하세요. 전에 잠시 찾아뵈었던 쿠폰모아에 김태년입니다. ^^

해피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신세계몰에 입점해 운영하는 형태가 맞습니다. ^^

현재도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보시면 동일한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바비(Bobby) :

To 다원데이님/ 이번 달에 업계 관계자 분들끼리 함께 모여서 정보 교환이라도 하면 어떨까 합니다. 기회가 만들어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바비(Bobby) :

To 씽크리얼스님/ 정보 고맙습니다. 그런데 메뉴판닷컴은 지금처럼 자사 사이트보다 신세계 사이트를 더 성공시킴으로써, 도대체 얼마나 이익이 되는 건지 의문이네요.

사업 전략이 좀 난감한 거 같습니다. ㅎㅎ

바비(Bobby) :

지금샵의 구매자 수 어뷰징(abusing)이 의심된다는 제보가 들어왔는데 신뢰할만한 분의 얘기라서 본문에 추가 글 올렸습니다. "지금샵" 섹션 참고.

Unknown :

좋은 분석글입니다. 내년이 기대됩니다.

기라성 :

좋은글 늘 잘읽고있습니다.
애독자로써,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블로그글을 바로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를 누르면, 링크는 걸리나... 해당 글제목은 같이연동이 안되어지고, 블로그제목만 보여지네요.

해서... 명시적으로, 무엇에 관한글인지 제 페이스북 담벼락에 제목과 함께 보여주려면, 블로그 제목을 다시 카피한후에 붙여넣고, 공유하기를 눌러야 하는데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사항은 트위터로 보내기도 마찬가지이구요.

해당글을, 트위터로든 페이스북으로든 연동시키려할때, 블로그제목과 함께, 글 제목이 같이 보여주고 링크가 걸리는게 그 글이 전파되는데 훨씬더 효율적이라고 보여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바비(Bobby) :

To 기라성님/ 글 내용이 정확히 이해는 안 되는데요. 어쨌든,

블로그가 프레임으로 되어 있어 불편하신 거 같은 느낌인데, 만일 그런 것이라면 글 제목에서 SHIFT + 클릭을 하시면 개별 URL와 캡션을 모두 정확히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페북의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시면 제대로 링크가 걸릴 겁니다.

위의 내용 참고하시되, 여전히 불편하신 게 있으실 경우 정확한 이용 방식을 알려주시면 다시 답 드릴게요.

기라성 :

해서 페이스북같으경우는, 온전히 한번에 해당글을 옮기려면, 글 주소링크를 복사한다음에 페이스북에 링크로 붙이기한후에 올리는게 훨씬더 빠르네요... 좀 편하게 공유버튼을 세팅해주시면, 글을 같이 효율적으로 나누는데 효과적이 아닐까싶습니다. ^^

바비(Bobby) :

To 기라성님/ ㅎㅎ 제가 게을러서 5년째 블로그 디자인이 그대로에요. 거기에다 구글의 블로거 시스템이 구린 측면도 있고(트랙백도 안되고). 지금은 좋아요 버튼 하나로 버티고 있는데, 쓸만한 플러그인 발견되면 추가해 놓겠습니다. 그러게요. 좀 편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하는데 죄송해요.

기라성 :

하하하..아닙니다.. 그건물론 애독자의 몫일수도있지만, 선생님의 글이 좀더 편하게 잘 전파되었으면 하는맘에서 드린글입니다. 수고하세요.!

유지은 :

류소장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KIPA에 있을때 전문가 회의에서 여러번 뵈었던 유지은 입니다.
저도 소셜 커머스에 매우 관심이 많은데 오늘 컬럼도 너무나 간결하면서도 임팩트있게 머리에 쏙 들어오네요^^
앞으로도 좋은 분석적인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지금은 대전 ETRI에 있는데 어제부로 티몬이 대전도 서비스가 되어서 매우 좋아하고 있습니다. ㅎㅎ

happychoo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미 팔로윙하고 있었는데 다른분의 트윗을 통해 들어왔네요 :] 리스트업해야겠습니다ㅋ

익명 :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벤쳐들이 나름 선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
포탈이나 기존 유통업계에서 뛰어드는 것을 보니 좀 씁쓸하긴 해요... 소셜커머스가 될 것 같은 가능성을 보여주니 뒤늦게 회원, 트래픽, 상품력 등을 가지고 뛰어드는거라 좀 안타깝다고 할까요. 암튼 앞으로가 어떻게 정리될지 궁금한 시장이긴 해요..

익명 :

글 잘 읽었습니다. 요새 저도 소셜커머스에 관심이 있어 기사나 컬럼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갑자기 소셜커머스 시장이 늘어나서 시장경제가 흔들리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현재와 같은 소셜커머스들의 행보가 진정 소셜커머스의 의미를 퇴색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이폰에서 앱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폰폰(ponpon)을 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사용 인구가 더욱 늘어나면 어떻게 될지 기대도 됩니다.

익명 :

소셜커머스관련 블로그 글 잘보고 많이 참고되었습니다. 소셜커머스 스킴에 PC와 같은 고관여 제품, 파격 할인이 거의 불가능한 마진이 험악한 제품들도 적용이 가능할지요?

익명 :

@miru_kr 류한석님 글 잘 보고있습니다. 항상 시장에 대한 예리한 분석 및 방향제시가 소셜쇼핑업체들의 미래의 경쟁력 방향에 대한 제시를 하는듯 하네요^^ 새로운 강자 '지금샵'저도 지방이라 몇번의 딜을 구매해봤는데 나름 좋은 딜인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칼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확실히 챙겼습니다.^^

요기야 :

와우~ 내용 잘봤습니다. 저희도 요기야 소셜커머스를 시작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위에서 말씀 하신것처럼 실행력이 중요하더라구요;;; 6개월전에 기획이 끝났었는데 너무 늦게 오픈하여 헉헉 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 좀 부탁드릴게요.

바비(Bobby) :

To 익명님/ 블로거닷컴은 댓글의 댓글이 안 되이서 불편..

여튼, 서비스 상품이 아니라 공산품 등도 다 가능하죠. 그루폰 류만 소셜 커머스 아니고요. 그루폰은 오히려 초기 단계고,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제대로 된 소셜 커머스들이 앞으로 많이 등장할 거에요.

상상력을 발휘하신다면.. 기회는 많답니다.

커머스는 틈새도 많아서 언제까지나 아이템 개발이 가능하죠. 지금 온라인 쇼핑몰들을 보세요. 여전히 소호몰들이 등장하고 또 성과를 내는 곳이 계속 나오잖아요.

기라성 :

제 즐겨찾기 목록들 다시한번 보다가...이글도 다시 읽어봤는데요...제가 앞으로 하려는 사업에관해 한번쯤 얘기나눠보고 싶은분들 중 한분이십니다.^^ 트위터/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이나, 그곳에서 그간 글써오신 에너지를 봤을때는 다소 쉽게다가서기엔 좀날선부분도 계신듯하지만, 이 블로그에서만은 늘 그곳과는 다른 따뜻한 느낌을 많이 주시네요. 인연이 닿는다면 제가 한번 꼭 찾아뵙겠습니다.^^

심석우 :

잘 보았습니다. 역시 머리속에 들어있는거랑 글로 표현하는거랑은 다르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쏙쏙 들어오게 잘 쓰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에 살고 있어서 지금샵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현재는 회원수의 증가로 괜찮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것 같이 보이지만 초기에는 구매자 수 어뷰징(abusing)이 심했었죠. 요즈음도 그런지는 알기가 힘들지만 초기 구매자가 별로 없었을때는 예를들면 구매자수가 30이었다가 5분후에는 다시 20으로 바뀌더니 다시 50으로 올라가고 ㅎㅎ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몇번 있었죠. 현재는 회원수가 워낙 증가해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파악하기가 조금 힘이들죠(협력업체에서는 바로 알수 있겠지만..) 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심석우 :

이런 오늘 지금샵 울산에서는 점심시간에 100명이 넘었었는데 현재 62명으로 줄었습니다. 이게 뭘까여????

심석우 :

이거참 제가 꼭 집착하는것 같아서 우스운데요.본문내용을 또 수정하셨네요? 혹시 지금샵에서 항의를 받으셨나요? 제가 황당해서 오늘 두시간대에 판매수를 우연히 캡쳐를 하게 되었는데 오전 11시 52분에는 103명이 판매가 되었고 오후 11시 57분에는 62명이 판매가 되었더군요..그러면 12시간동안 판매는 없었고 41명의 취소가 있었다는건데 상식적으로 그럴수도 있는건가요?

바비(Bobby) :

To 심석우님/ 본문의 지금샵 어부징 관련 내용은 현재 잠시 숨김 상태입니다. 지금샵에서 연락이 와서, 지금 커뮤니케이션 중입니다. 그쪽의 주장이 있으면 함께 게시하려고 합니다.

언급하신 내용은 1) 구매자의 취소 2) 시스템 오류 3) 어부징 중 하나일 것으로 봅니다. 일단, 지금샵의 피드백을 들어본 후에 판단토록 하죠.

아도니스 :

대기업의 신생분야 진출은 저역시 곱게보는 관점이 아니라서 동의합니다. 대기업의 관련산업견인이라는 미명하에 특혜를 주었으면 되었지, 아직까지도 이러나 싶은 마음이 더 크거든요. 해외처럼 신생벤처를 높은 가격에 인수하는 경우도 없을뿐더러 진출해서 같이 성장하기보다는, 제살깎아먹기식으로 밀어붙이기 형국이 강해보여서 말이죠.

익명 :

잘 읽었습니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글이 참 간결 하면서도 확 들어오는 내용들이었습니다.저는 글 재주가 없어서 이런 글들을 읽으면 생각이 참 많아지네요^^;
그런데 소셜커머스가 한국 시장에 미칠 악영향도 클듯 한데요.

익명 :

악영향에 대해서도 칼럼 형식으로 써 보셔도 좋을 듯해서요^^글들이 참 임팩트 있어서 많은걸 보고 배우고 갑니다.

익명 :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소셜커머스 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많아서 좋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꾸벅

익명 :

소셜마케팅에 대해 열심히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 잘 읽고 지식 얻어갑니다. 제 블로그로 좋은 글들 출처 확실히 밝히고 데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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