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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 번역을 마친 후에 출판사측과 함께 정말 수개월에 걸쳐 꼼꼼하게 검토를 했으므로 번역의 품질은 좋다고 자부합니다. 택배로 페이퍼가 왔다 갔다 한 것만 몇 번이었는지..
이 책에 대한 소개는 온라인서점에 잘 나와있습니다만, 제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빨리빨리 문화, 두려움(공포)의 문화를 가진 조직은 직원들에게 여러 형태로 압박을 가하는데 그런 관리 방식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 몰라도, 점차 많은 것을 잃게 되며 결국 조직을 망치게 됩니다. 좀 더 천천히 일하더라도 제대로 일하자는 것이 본 서적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상당히 논쟁적인 주제이어서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관리자, 경영자들도 많을 겁니다. 이 책이 만일 인기를 끌게 되면, 일부 회사에서는 금서(禁書)로 지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이 책의 내용에 아무리 동의하지 못하더라도, 빨리빨리/두려움의 문화로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그건 역사가 증명하고 있으니까요.
예컨대, 직원들이 오늘 당장 해야 할 일도 다 못 끝내고 있는데 어떻게 미래를 고민할 수 있으며, “내일까지 당장 최상의 아이디어를 내라고!”라는 식으로 직원들을 윽박지르고 강요함으로써 어떻게 직원들이 창의적일 수 있겠습니까? 직원들을 일년 내내 야근시킴으로써 좀비가 되어 버렸는데 그들이 어떻게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또 그것을 실행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톰 드마르코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인간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경영에 대해 집요하게 탐구하고 있는데, 이번 책은 단지 소프트웨어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산업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출판사가 IT 전문 출판사라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분류가 되어 있네요. “경영서”로 분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리뷰 좀 써주세요. 인기가 있으면 그쪽으로 보내 준 답니다.
이 책을 관리자, 경영자들이 많이 읽어서 한국의 조직 문화가 바뀌면 좋겠지만, 언제나처럼 책 한 권이 문화를 바꾸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요. 그렇다고 할 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조직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자신이 일 할 조직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자신의 관리 철학을 수립하는데 참고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미국과 일본에서의 서평을 확인하세요. 일본판은 상당히 비싸군요. 일본판은 제목이 “유토리(유도리)의 법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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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마감되었습니다!
서적 출간에 대한 축하의 의미로, 본 포스트에 닉네임과 함께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 트워터에서 RT 또는 신규로 팔로윙해주신 분들 중 무작위로 10분을 선정하여 책을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기한은 5/5(수) 오후 11시까지이고, 명단을 제가 본 포스트에 PS로 적어 놓겠으니 선정되신 분은 제게 메일로 주소를 알려 주시면 됩니다. 제가 출판사에 명단을 넘기면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드릴 겁니다.
책을 받으신 분은 빠른 시일 내에 꼭 읽어보시고, YES24나 인터파크 등의 온라인서점에 리뷰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리뷰를 남겨주신 분은 제가 다음 번 서적 출간 시 우선적으로 책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PS: 이벤트 결과는 이 글을 참고하세요.
댓글 43개:
언제나오나 엄청기다리던 책이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좋은 책 번역 감사드립니다^^. -구구기
@lukefly 출간 축하드립니다!!! 기대되는 책이네요.
이책 꼭 읽고 싶네요^^ 현재 저희 회사 팀장님들한데 권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_-ㅋㅋ
안그래도 읽을 만한 책을 고르는 중이었는데^^; 책 설명을 들으니 꼭 읽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닉네임: esstory 식으로 적음 되나요~
@rheehot 트위터 보고 반가운 마음에 덧글 답니다. 류한석님 블로그 RSS로 자주 봤는데 책나왔군요 축하드리고
책 주시면 리뷰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신문에 공동 감수자로 "류한척"으로 표시 되여 있던데~
한권은 사서 보고 책 한권 얻으면 상사한테 드려야 겠네요`~
우와^^ 번역하느라 넘 고생하셨어요~ 좋은 책 번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이미 사서 보고 있는 중이지만 지인 선물용으로 하나 선물해주신다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서적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혹시 제가 1등인가요??? 오늘 오후쯤에는 리플이 수십개 달리겠군요! 당첨되지 못해도 꼭 사보고 싶은 책이네요.
* 꼭 읽어보고 싶네요.
(전, 사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에서 빼주세요. ^^)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숨어서 글만 읽던 블로그민입니다. 저도 이번 슬랙 이벤트에 참여해도 될까요? 잘은 모르지만 평소에 제가 얼핏 생각했던 것들을 설득력 있게 잘 정리해 놓은듯하여 관심이 갑니다. 게다가 벤쳐에도 좀 관심이 있는지라 더욱 눈길이 가네요. 아참, 근데 여기는 미국인데.. 당첨이 된다해도 여기까지 배송이 될까요? 안 된다면 여기서 그냥 사서 볼께요. ^^;; 감사합니다~~
ㅎㅎ..니스데브입니다.ㅋ
정말 정렬적으로 사시는 것 같아서 항상 부럽습니다..^^;
출간 축하드려요..
머 전 안 뽑히더라도 사서라도 읽을께요..ㅎㅎ;
(`` ) ( ``) 뽑히면 좋구요.ㅋ
블로그 글들 감사하게 잘 보고 있는 독자(?) 입니다.
은근 슬쩍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ㅎㅎㅎ
번역의 품질이 좋다고 자부할 정도면 정말 번역이 잘 되었나 보네요 :)
이런 책들의 내용이 상식이 되는 날이 빨리 와야될텐데요^^
이런 이벤트에 빠질 수는 없죠 :)
그나저나 밑바닥인 저보다 윗바닥인 사람 들이 이런책들을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류 소장님의 번역한 것으로도 믿음이 가는 책입니다. 축하드립니다. ^_^
@peacechikwan 와~~~진짜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어요~ 멋지십니다. 팔로하고 알티도 했습니다. 관심있늦 분야의 글들..... 앞으로도 열심히 읽어볼께요~
오!류한석님도 트위터에.. @prada96 신규 팔로우 신청 했습니다.지금 저에게 꼬옥 필요한 책인것 같습니다^^ 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기대되는 책이네요. 저도 읽어 볼수 있을까요?
저에겐 살짝쿵 어려워 보이는 책이지만.. 한번 도전해볼까요? :))
아 정말 저희 회사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팀장으로써 뭔가 해야 하지만, 갈수록 공포 때문에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압박만 하는 윗님들과 매일 지속되는 야근과 목표의식 부재로 지쳐가는 팀원들 사이에서 하루하루 고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이미 읽을 책을 샀지만, 한권 더 봐야 겠네용...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이벤트에 참여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전 공무원인데요, 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정책 수립에는 빨리빨리가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한편 또 고민되는 점은 대민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신속성도 필요하거든요. 빨리빨리와 신속함을 구분할 수 있는 명쾌한 기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구분은 어디에서 비롯될 수 있는 것일까요? 좋은 책 번역해 주서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왕~ 좋은 책 나왔네요.
거기다 이벤트까지 !!
이 블로그 이름 덕에 '피플웨어'를 읽었습니다. 이번엔 '슬랙'을 읽어야 겠어요! @xopht / 홍석닷컴 / hongseok.com 입니다. ^^;
소장님 저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와~~ 오랫동안 기다렸던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이 책으로 우리 팀에서 스터디를 진행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피플웨어를 읽었던 경험을 통해서 좋은 책이라 생각하고 팀에서 스터디를 하려구요^^
아~ 저도 이벤트에 꼬옥~~ㅎㅎ
피플웨어의 저자의 책이라니 너무 욕심이 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했고, 더 신청을 하겠지만,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좋은 책을 출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관리 잘하세요~~
가끔 아프단 글을 보면 마음이 아팠습니다.
신문에서 간단 소개내용을 우연히 접했는데 공감가는 내용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직이 커지면 커질수록 양적인 측면의 제어를 강력하게 드라이브하는 우리의 문화에서 큰 시사점을 보여주는듯 해서 기대가 많이 갑니다.
좋은 책 번역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드디어 나왔네요. 류한석님의 오리지널 저작도 기대됩니다.
아직도 소프트웨어 산업의 창조물이 찍어내기식 생산품이라고 믿고 있는 이들에게 제대로 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바이블이 되기를 바라며..
와우~ 저자 3분이 모두 훌륭하시네요
출간을 축하합니다...
그대들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저와 저희회사에서 꼭 필요로 하는 책이 출간되었네요.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책 출간된서 축하드립니다.
저도 구해서 읽어봐야 겠어요.
번역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좋은 책 번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 ^
이벤트 참여하고 싶은데, 이미 책을 주문해버려서 아쉽네요 ㅋㅋㅋ 책 기대됩니다!!
출간 축하 드립니다. 읽는 즐거움이 있는 책일듯 해 기대됩니다.
톰 드마르코 할아버지의 '피플웨어'을 읽고서 '아~ 이 책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리고 '인사이트' = '좋은 책 찍은 출판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한테는 필독 0순위 책이네요. 장바구니 담아놓고 아직 구매 버튼을 안 눌렀는데, 우연찮게 역자님 RSS를 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좋은 책 번역해주셔서, 감사하고, 축하 드립니다. ^^
이벤트 참여합니다. :) 지금 제가 있는 곳에서 정말로 절실하게 필요한 내용과 메시지 가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이벤트 안되면, 구입해서라도..
출간 축하드립니다.
시민단체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경영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참으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꼭 일독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책 번역하신 것 감사드리고, 또 축하드립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일을 처리해 나간 방향에 있어서 중요한 잣대가 될것같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이 책을 꼭 읽어보겠습니다. 벤처를 하는 저희는 항상 야근을 밥먹듯합니다. 공휴일도 없이^^; 잘되진 않지만 항상 효율화 , 체계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구요. 빨리빨리 역시.. 강조하고있었는데, 아무래도 부족함이 많으니, 제가 요구사항이 많은것 같습니다. 음 소장님~그래도 일을 하는데 있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야근을 해도 즐겁다면 괜찮은거겠죠?:)저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그렇게 생각하리라 믿습니다~!!
To 쏙 커뮤니케이션즈 임백호님/ 이 책은 벤처기업에 아주 적합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참고할 부분은 있습니다만, 주로 매너리즘에 빠진 기존 기업들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어요.
정말로 마음에드는 좋은 책입니다. 여러번 검토하시기도 하셨겠지만 역자들이 모두 전문가들이라 그런지 번역도 매끄럽니다. 이 책은 좋은 관리자가되고 좋은 회사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하게하고 올바르게 가고 있는 것인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훌륭한 나침반입니다. 빨리빨리 문화, 두려움(공포)의 문화를 가진 조직에서 일하고 있습니까? 에 대해 저자가 제시하는 쉬운 답은 빨리 떠나라 아닐까요? 멋진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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