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배경을 말씀 드려야 하겠네요.
중소/벤처기업 규제애로의 해결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호민관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메디슨 창업자이자 벤처기업협회 초대회장을 지내신 이민화님이 수장을 맡고 계십니다.
저는 전문호민관(명칭은 좀 있어 보이지만 그냥 발룬티어입니다 ^^)으로서 중소기업들의 규제애로를 발굴하여 건의하는 일을 돕고 있는데, 사업 분야별로 총 16개의 분야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IT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그간 했던 좀 의미 있는 일을 꼽자면, 아이폰 & 스마트폰 시장 개방에 기여한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전자출판(e북) 관련하여 정부관계자, 업계관계자 등과 미팅을 갖기도 했고요. 관련 활동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작년에 IT업계 벤처 CEO들과 자리를 마련해서 규제애로에 대한 토론을 했는데, 향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을 하기 위해 IT업계 경영자들로 자문위원단(5~6명 내외)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이에 제가 아는 분들로만 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블로그를 통해 공개 모집을 하려고 합니다.
하는 일과 관련된 내용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에 지장을 주는 규제애로를 발굴하고 건의하는 일입니다.
2) 없애야 할 규제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규제(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 공정 경쟁 관련 규제)도 해당됩니다.
3) 규제애로뿐만 아니라, 정부(공무원), 대기업과 일을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또한 폭넓게 건의할 수 있습니다.
4) 본인이 사업을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적으로 건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종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시는 의로운 일입니다.
5)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신 분은 기업호민관 자문위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분기당 한 번 정도 오프 모임이 있습니다. (1년에 3~4번)
페이를 지불하는 일은 아니기에 명예로운 발룬티어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애로 수집 및 건의를 위한 오프 모임 외에 특별히 시간을 뺏길 일은 없습니다만, 이런 활동이나 타이틀이 사업에 도움이 되는 측면과 아닌 측면의 트레이프오프를 잘 고려하시어 신청을 해주십시오.
관심이 있는 경영자께서는 자기 소개를 적어 블로그 오른쪽에 나와있는 제 메일로 연락을 주십시오. 경영자가 아닌 분은 회사의 CEO나 임원에게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메일을 주시면 제가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혹시 그럴 경우에는 제가 순서를 정해서 미팅에 초빙토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2월 11일) 오후 2시에 광화문의 기업호민관 사무실에서 이민화 호민관님과 미팅이 있습니다. 1차로 선정되신 분은 그때 참석하시어 자기소개해주시고 함께 토론해주시면 됩니다.
대기업 중심의 이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일이니 관심을 가져 주세요. 변화를 위해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어요?
댓글 2개:
이 글이 어제 분명이 구글리드로 배달 되었는데 피플웨어에는 이제야 뜨네요~
To 익명님/ 글 수정 때문에 잠시 숨겼다가 공개했는데 한번 공개하면 RSS가 발행되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RSS 일부 공개로 했던 것인데, 요청이 있어서 현재는 그냥 RSS 전체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공문서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쓰고 보고 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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