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어부는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해명(海鳴, 폭풍우의 전조로 바다에서 들려오는 우레와 같은 소리)을
들을 줄 압니다.
솜씨 없는 어부는
일기예보를 듣고 바다에 나가도
해명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 가전업체 마쓰시타의 창업자)
제가 좋아하는 글입니다.
바다 탓이 아니지요. 폭풍우 탓도 아니고요. 일기예보 탓도 아닙니다.
해명을 듣지 못한 제 탓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분발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바꿀 수 없고, 폭풍우도 바꿀 수 없고, 일기예보도 바꿀 수 없지만, 자신을 변화시킬 수는 있지요. 물론 그것은 무지하게 어려운 일입니다만, 일생 동안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역시 무척 어려운 일임은 분명합니다. 그럼요. 확실히 그렇고 말고요.
그것을 인정하고, 우리 살아나가는 겁니다.
음악은 John Carpenter 감독의 영화 Starman(1984)에서 All I Have To Do Is Dream.
댓글 1개: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탓이로소이다:)
인정하고 물 흐르듯 놔두면..
맘이 한결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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