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이공계의 천국 스위스를 가다] 취리히연방공대
스위스에서는 상위 1%의 수재들이 이공계를 가고, 연구개발 인력의 초봉이 변호사 또는 의사와 비슷하다고 한다.
요즘 학생들은 영악하다. 과학을 하고 싶고, 공학을 하고 싶어도 ,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안될 거 같아서 참는다. 예를 들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정말 잘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계속 하고 싶어하면서도, 사법시험 준비를 시작하며 말하기를 프로그래밍은 나중에 취미로 하겠다고 했다.
어허, 이공계쪽 일을 하고 싶어도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참아야 하는 현실이 아닌가!
"이공계의 위기다 !" 이런 거 떠들어봐야 소용없다. 오히려 네거티브 홍보 효과만 심해서 , 학부모나 학생들이 더 기피하게 될 뿐이다.
언론은,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이공계 분야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적 기반이다." 이 말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방법은 오직 하나다!
그렇다면 융자 따위가 아니라 (스위스처럼) 등록금과 시설에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이공계 출신이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스위스와 같은 그러한 방법 외에는 줄어드는 이공계 진학을 막을 방법이 전무한 것이다. 참고로 취리히연방공대는 한 해 2조 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다시 한번 상기해보자. 요즘 아이들은 영악하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그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적 특성이 아닌가.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파격적 지원은 어려운 일이고, 사회적 합의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되어 버린 것이고, 앞으로도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는 흐름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왜 이공계만 지원하냐는 일부의 반말을 무릅쓰고 그런 카리스마 있는 획기적인 정책 결정을 할만한 지도자가 우리에게 있는가? 글쎄, 그 정답은 이미 당신과 내가 알고 있지 않은가. 하하
[참고]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ETHZ, Eidgenossische Technische Hochschule Zurich,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urich)는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이다. 흔히 ETH(에테하)로도 불리워진다. 유럽의 주요 대학이자 세계의 주요대학으로 손꼽히며 자연과학 및 공학에 대한 교육 및 연구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1854년 스위스 연방정부에 의해 설립되어 1855년 공업기술 전문학교(Eidgenossische Polytechnische Schule)로 처음 개교하였다. ETH는 스위스 연방정부가 직접 설립한 학교로써 스위스 주 정부인 칸톤이 설립한 취리히 대학교(University of Zurich)와는 다른 학교이다. 초창기에는 두 학교가 같은 건물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1909년에 비로소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여 대학교로써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되었다. 1911년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이후 12개 학과를 가진 오늘날에 이른다. 1991년 제정 된 새로운 법률에 의해서 1993년 이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로잔 연방공과대학교(EPFL) 및 4개의 연구기관이 연합하여 "ETH Bereich" 라는 연구 및 교육기관의 연합체제를 구성하였다.
아인슈타인 등이 이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이 학교의 학생 및 교수 출신으로 2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을 배출하였다. 영국 더 타임즈에서 간행하는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THES)"에서 세계 10대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댓글 2개:
그러니까 스위스가 선진국이라는 것이겠죠...
하하.... T_T
댓글 쓰기
댓글을 환영합니다.
스팸으로 인해 모든 댓글은 운영자의 승인 후 등록됩니다. 스팸, 욕설은 등록이 거부됩니다. 구글의 블로그 시스템은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