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지금 확인하니 미국에서 써놓았던 글을 올리지 않았네요. 오자마자 1박 2일의 뉴미디어 창업스쿨 부트캠프 행사가 있었고, 스마트폰 토론회도 있었고, 패밀리 비즈니스인 태양광발전사업 일도 있어서 바빴습니다. 역시 바쁜 건 안 좋아요.
미국에서 써놓았던 글을 올려 봅니다.
* * *
북미의 가장 큰 호수 중의 하나인 Lake Michigan. 막상 보면, 절대 호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엄청난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호수에 해수욕장도 있고, 정말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크기를 자랑하죠.
위의 사진은 미시간 호수의 저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는 제 뒷모습입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호수, 절대 블루의 느낌,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겨울에는 상당히 추운 시카고이지만, 이런 자연 환경, 대도시의 편리함, suburb(교외) 지역의 여러 attraction들이 도시의 매력을 더해주는 거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시카고 근교 도시 중 하나인 Lake Zurich에 있는 완전 미국 서민 대상의 바에 가서 올디스 밴드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시안은 저희 말고는 없더군요. 밴드가 부르는 Unchained Melody에 맞추어 춤을 추는 백발의 노부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넓고 푸르른 미시간 호수, 춤을 추는 백발의 노부부, 그리고 Unchained Melody. 이번 포스트의 제목처럼.. 잿빛의 빌딩 숲을 벗어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어디든 조용한 곳으로요.
댓글 3개:
먼 곳까지 다녀오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한번 뵙고 다녀오신 뒷얘기라도 듣고 싶네요..ㅎㅎ
바다가 곧 하늘이고 하늘이 곧 바다네요. 발을 딛고 서있기에 둘이 구분되는군요.
잘 다녀 오셨어요?
회사 일 때문에 정신 없으시죠...
조만간 함 뵈야할텐데요...
저는 구글 스트리트뷰로 방금 미시간 호수 구경하고 왔습니다...완전 바다네요.
with okgosu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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