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의 시 읽기가 얼마나 마음을 짠하게 하는 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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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 (이해인 作)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 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두 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 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 * *
이제 봄이네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인간은 꿈꾸는 존재.
4월의 노래 Simon & Garfunkel의 April Come She Will과 함께 봄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