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블로고스피어는 현재, 그냥 이대로 찻잔 속의 태풍으로서 만족할 것인가? 또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여 활활 타오를 것인가? 하는 시기에 와있습니다.
[전자신문] 블로고스피어, 진화하는 블로그
글을 보니까, 지면의 한계 때문인지 아니면 과격한(?) 표현 때문인지 일부 문장들이 리라이트 되었네요. 신문에 기고할 때면 언제나 발생하는 일이니 크게 신경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름 큰 오타가 발생하였습니다. 게재 후에 발견된 이 오타는 현재 전자신문 사이트의 기사에는 수정이 되었지만, 이미 종이 신문에 잘못 나갔을 것이고(종이 신문 확인은 제가 못했어요) 네이버 뉴스의 기사는 아직 수정이 되지 않았네요. 아마 포탈에 전송된 것은 다 수정이 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제가 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블로고스피어는 찻잔에 불과하다. 거기에서 발생하는 이슈는 태풍이지만, 결국 찻잔 속의 태풍인 것이다."
위의 문장을 전자신문측에서 리라이트하면서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블로고스피어는 태풍 속 찻잔에 불과하다.”
이해하셨죠? 저는 처음에 보고는 발견 못했는데, 제 보스이신 사장님께서 메일을 보내어 이에 대해 지적해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메일의 일부를 인용하면,
오타가 있군요.
'태풍 속 찻잔'…이게 은유라면 너무 2.0적인 은유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호홋, 이 메일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2.0적인 은유"라는 센스가 대단하지 않나요?
저만 재미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