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느낌에 전원 스위치를 동작하여도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흐흑,
전원을 켜도 파워의 팬이 전혀 돌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 파워가 나간 거 같습니다. 아, 단지 파워만 나갔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잘 골라서 구입한 좀 비싼 시소닉 파워인데요. 저한테 실망을 안겨 주는군요.
저는 미들 타워 케이스에 하드 5개를 연결하여 2TB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빈 용량이 30GB가 채 안됩니다. T.T)
작은 케이스에 AMD X2, 하드 5개가 열을 뿜어내다 보니까 (나름대로 냉각에 신경을 썼습니다만) 요즘 한낮의 온도를 견디지 못한 거 같군요. 케이스가 작아서 파워 교체를 위해서는 메인보드까지 들어내야 합니다. 대 작업입니다.
컴퓨터한테 속상한 마음과(어떻게 네가 이 중요한 시기에 나한테 이럴 수가 있니?)과 미안한 마음을(그래, 더운데 혹사 시켜서 미안해!) 동시에 느끼며, 컴퓨터 원상 복귀에 시간을 투자해야겠네요.
여러분, 한 여름의 컴퓨터 관리 잘 하세요. 고온과 습기. 컴퓨터한테는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