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31일

올해의 직원상을 받은 사람

해외 유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사진인데요. 직장인이라면 재미있으면서도 씁쓸하겠죠?

[출처: Funtoosh.com]

2007년 3월 30일

대검찰청 특강 후기 및 토론회 개최 가능성

오늘 대검찰청에 계신 검사분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정도 웹 2.0, 동영상 UCC, 블로그 등에 대한 특강을 했습니다. 강의 자리에는 중후하신 검사장님 및 20여명의 검사분들께서 계셨고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대선 관련 동영상 이슈에 관심이 많으시더군요. 마지막에 판도라TV의 대선 주자 동영상 채널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제 의견을 말씀 드렸습니다.

제 생각에 Fake 동영상 문제로 꽤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논란이 어텐션을 가져다주죠. 빛과 그림자는 언제나 함께.

트렌드적 관점에서 볼 때, 지난 대선에서 네티즌(광범위한 표현이지만 큰 위력을 체험한 최초의 선거였죠), 오마이뉴스가 이슈였다면 이번에는 동영상, 블로그가 이슈가 될 거 같습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죠.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 어떤 업체가 뜰 것인가 하는 것.

제가 한 강의 내용은 블로고스피어 분들이라면 너무나 잘 알만한 사항들이었고요. 특히 제가 최근에 강조하는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콘텐츠 생태계의 종합적인 패러다임 혁신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각설하고,

대검찰청 건물 분위기 너무 엄숙하더군요. 그 큰 건물과 진입로에 경비 말고 눈에 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검찰청도 참여/공유/개방 문제에 관심이 많더군요. 모 부장검사님께서 검찰방송 콘텐츠를 사용자들과 되도록 많이 공유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하셔서, 토론회를 한번 해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보시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질문/답변보다는 간단한 설명 후 자유토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 드렸죠.

스플의 IT 난상토론회 미니 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왠지 하실 거 같더군요. ^^

자유로운 토론이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고, 영감을 가져다 줍니다. 그렇지 않나요?

혹시 하게 되면 자유롭고 편한 기분으로 참여하셔서 좋은 피드백 많이 주십시오. 검찰청의 변화에 우리가 작은 기여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 너무 까칠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이면서도 생산적인 마인드를 보여주세요~)

이벤트가 발생하면 제가 개인 블로그나 스플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007년 3월 28일

미니블로그 또는 마이크로블로그

Twitter는 최근 미국에서 꽤 인기 있는 서비스입니다. 얼마 전 국내 블로거들 사이에 이슈가 되었던 서비스인 미투데이, 플레이톡 또한 이것과 흡사한 컨셉이죠. 아직 유사 국내 서비스의 경우 기존 블로고스피어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전자신문] 실리콘밸리는 지금 미니블로그 열풍

특히 모바일과 연동이 되면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아이템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속성이겠죠. 이런 서비스는 확 인기를 얻은 만큼 빨리 식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고도의 인간 심리적/관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최근 차세대 SNS에 대해 하루에도 12번씩 고민하고 있습니다. ^^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분은 연락주세요. 소수의 인원만 모아서, 제 사무실에서 비공식 난상토론회라도 개최할까 생각 중이거든요.

이런 기사 제목, 정말 안타깝군요

가끔 들어가는 아이뉴스24에서 어떤 뉴스를 보다가 “윈도비스타 폭풍, 끝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띄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극히 평범한 내용의 글이었는데 제목만 자극적인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지 자극적인 제목이 문제라면 그냥 넘어날 수도 있겠으나, 이상한 제목이기 때문에 한 마디 하겠습니다.

“윈도비스타 폭풍”이라는 글만 보면 비스타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뜻인지, 문제가 많다는 뜻인지 잘 알 수 없습니다. 저는 글 내용을 보기 전에 제목만 보고는 “비스타가 잘 팔린다는 기사인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끝이 아니다”는 표현도 꽤 이상합니다. 이것은 현재 상황에서 독자들이 “어떤 상황이 끝났다”고 인지하고 있을 때 그것을 뒤집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끝이 아니라뇨. 끝난 것이 없는데요.

해당 기사의 독자 의견을 보면 글의 제목과 아이뉴스24의 웹접근성 문제에 대해 이미 몇몇 독자들이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칼럼을 쓰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좀 더 통찰력 있는 칼럼을 보고 싶습니다.

제 글에도 이런 문제가 있지는 않은 지 곰곰이 성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